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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파리올림픽 역도 중계..11일 '사당귀' 본방 이어 본다

  • 윤성열 기자
  • 2024-08-09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안상은, 이하 '사당귀') MC 전현무가 스포츠 캐스터에 첫 도전하는 올림픽 역도 경기가 오는 11일 '사당귀' 본 방송에 이어 방송된다.

9일 '사당귀' 측에 따르면 오는 11일 오후 4시 40분 '사당귀' 방송은 2024 파리 올림픽 특집으로 진행된다. MC 전현무의 첫 스포츠 캐스터 도전으로 화제를 모은 파리 올림픽 역도 경기는 '사당귀' 방송 직후 이날 오후 6시 30분에 시작된다.

이번 KBS 역도 경기 중계는 지상파 3사 중 유일한 현지 중계다. KBS는 안방극장에 더욱 생생한 현장을 전하기 위해 경기장 주변에 올림픽 방송 부스까지 설립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높인다.

또한 전현무가 역도 경기 캐스터로 나서자 SBS는 배성재 아나운서, MBC는 김대호 아나운서를 역도 경기 중게 캐스터로 내세웠다. 파리 올림픽 중계 피날레를 장식할 역도 중계를 맡은 전현무의 진행에 더욱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전현무는 지난 6일 프랑스 파리 입성과 함께 "KBS 스포츠의 희망 전현무가 드디어 파리 공항에 도착했다. 사격에서 김민경 해설 위원이 좋은 성적을 냈다고 들었다. 시청률도 잘 나왔고. 그 좋은 기운을 받아 저 전현무도 박혜정 선수 역도 중계 시청률 1위로 보답하겠다"고 당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직 KBS만 현지 중계를 하는 만큼 타사에서 볼 수 없는 생동감 넘치는 중계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자부했다.

전현무와 호흡을 맞추는 이배영 해설위원 또한 "현지 역도 중계는 나도 처음"이라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사당귀' 출연자인 코미디언 박명수도 프랑스 파리에 도착해 '역도 요정' 박혜정을 위해 금빛 응원을 펼칠 예정이다.

제작진은 "비인기 종목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응원하기 위해 시작한 프로젝트인 만큼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는 모습을 관심 두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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