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 그룹 동방신기 출신 김재중이 '인기가요'에 출연한다. 무려 16년 만이다.
9일 오후 김재중은 개인 SNS에 "여러분들 덕분에 16년 만에 '인기가요'에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꼭 봐주세요 #인기가요 #음악방송 #JJ조공있다구요"라고 밝혔다.
이를 본 배우 이종원은 "JJ! 컴백 축하"라며 김재중을 응원했고, 김재중은 "고마워 내 동생!"이라며 훈훈한 브로맨스를 자랑했다.
실제로 SBS '인기가요'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김재중은 11일 오후 2시 30분 방송되는 '인기가요' 출연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인기가요' 측은 "데뷔 20주년에 빛나는 K-POP 레전드! 영광과 희망으로 화려하게 피어난 김재중의 눈부신 귀환!"이라며 김재중의 컴백 무대를 예고했다. 이날 김재중은 지난 6월 발매한 20주년 기념 정규앨범 타이틀곡 'Glorious Day'와 수록곡 'I AM U'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김재중은 지난 2003년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론칭한 5인조 보이 그룹 동방신기로 데뷔한 이후 2009년 탈퇴했다. 당시 그는 SM을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낸 후 법적 공방을 벌였고, 씨제스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해 김준수, 박유천과 JYJ를 결성했다. 지난해 4월에는 씨제스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인코드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동방신기 탈퇴 이후에도 왕성한 활동을 펼친 김재중이지만, 그는 아직까지 예능을 제외한 국내 음악 방송에 출연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때문에 약 16년 만에 '인기가요' 출연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글로벌 팬들은 "소름 돋았다", "꿈은 이루어진다", "너무 수고했다", "눈물난다", "다 잘됐으면 좋겠다"라며 김재중의 음악 방송 출연을 다함께 기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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