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기억 지우개'의 김재중이 진세연의 얼굴을 큰 손으로 감싸 안으며 자신 한정의 고정 눈맞춤으로 우회전 없는 직진 로맨스에 화력을 더했다.
지난 9일 방송된 MBN 금토미니시리즈 '나쁜 기억 지우개'(극본 정은영, 연출 윤지훈·김나영) 3회는 분당 최고 시청률 2.2%를 기록, 입소문과 함께 본격적인 시청률 상승세를 이끌었다. (닐슨 코리아 기준) 또한 '나쁜 기억 지우개'는 첫 회가 공개된 직후부터 글로벌 OTT 플랫폼인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 TOP10' 2위에 등극하는가 하면, 티빙 웨이브 등 국내외 플랫폼에서도 상위권을 점령하며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선 경주연(진세연 분)이 이군(김재중 분)의 치유를 돕기 위해 첫사랑 역할에 본격적으로 돌입한 모습이 그려졌다. 주연은 이군의 부모님들 앞에서 과거 13살에 이군과 처음 만났다며 "별 사이 아니다. 누구나 다 겪는 첫사랑"이라고 선을 그었으나, 이군은 애정 가득한 눈으로 "물에 빠졌을 때 생명의 은인"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주연은 대수롭게 여기지 않은 이군의 첫사랑 역할이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달으며, 이군과 확실하게 선을 그으려 굳세게 다짐했다. 그러면서 이군에게 현재 사귀고 있는 남자친구가 있다고 거짓말했다.
이신(이종원 분)이 형 이군이 극단 선택을 시도한 사건 현장에 있었다는 반전이 밝혀져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이신은 그날 사건의 참고인으로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 이신은 모친인 은지선(윤유선 분)과 언쟁 후 집을 뛰쳐나간 이군을 뒤쫓았고, 이군이 물에 빠진 것을 알아차린 후 직접 물에 뛰어들었으며 곧바로 소방서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경찰이 "다리에서 떨어진 사람을 그 짧은 시간에 구할 수 없을 텐데"라고 의구심을 드러내자 이신은 무표정 속에서도 당황한 기색을 내비쳐 그날 무슨 일이 감춰져 있는지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이군은 주연의 병원 선배인 뇌신경의 윤테오(김재용 분)를 남자친구로 오해하고 질투심을 폭발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이군은 시도때도 없이 주연과 테오가 함께 있는 모습을 매의 눈으로 감시했다. 그러다가 주연이 테오와의 관계에서 을을 자처하는 모습을 보고 화를 참지 못했다. 그럼에도 주연은 "골키퍼가 있다고 해도 골 안 들어간다. 들어가도 골키퍼가 안 바뀌어요"라며 "전 철벽녀거든요"라고 선을 그었고, 이군은 굴하지 않고 "나는 직진남이다"며 폭풍 직진 모드를 유지했다.
이들의 티격태격 모습이 연신 웃음을 불러일으키는 한편, 예기치 못한 밀착 스킨십이 설렘 지수를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늦은 밤 주연의 연구실을 찾은 이군은 잠든 주연이 우연히 자신의 팔에 머리를 떨어뜨리자 "이렇게 예쁘게 생겨서 개나 소나 설레게 만드는 거야"라며 애정을 폭발시켰다. 이윽고 주연이 잠에서 깨자, 과거 주연으로부터 얻어낸 소원 쿠폰을 이용해 야식을 함께 먹으러 갔다. 이군은 이 자리에서도 "내 취향은 경주연이다"라며 사랑 고백을 이어가고, 미소를 지은 채 김이 서린 주연의 안경에 하트를 그리는 모습으로 심장 박동수를 치솟게 했다.
전새얀(양혜지 분)이 본격 등장해 흥미로움을 높였다. 주연의 엄마 친구 딸, 이른바 '엄친딸' 새얀은 이탈리아에서 살고 있지만 여행 차 한국을 방문해 주연의 집에서 한 달간 머무르기로 한 것. 새얀은 곧바로 무한 친화력으로 금세 가족과 동네 주민들을 사로잡는 '인싸'의 면모를 자랑했다. 주연은 그런 새얀을 보며 내레이션으로 "이 아이는 하루만에 우리 가족을 홀리고 동네를 평정했다. 그리고 우리 곧 모두를 흔들어 놨다"라고 전해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함을 높였다.
극 말미 이군은 주연의 마음을 지키기 위해 나서는 모습으로 츤데레 매력을 폭발시켰다. 이군은 테오가 차 안에서 병원 연구원인 여민정(장유빈 분)과 애정 행각을 벌이고 있는 것을 발견한 후 주연이 그 주차장으로 향하자 곧바로 가로막았다. 이어 주연에게 단호한 목소리로 "약속해요. 무슨 일이 있어도 충격 받지 말고 울지 않기"고 다짐을 받아내려 했다. 그러나 주연은 이군의 손길을 매몰차게 뿌리쳤다.
결국 이군은 답답함을 못 이기고 주연의 어깨를 돌려 세우며 "나 좀 바라봐요. 다른 데 좀 보지 말고"라고 간절하게 말해 애틋함을 자아냈다. 하지만 주연은 "경고해요. 내 몸에 한 번만 더 손대면 환자라도 가만 안 있는다"고 냉랭하게 받아쳤다. 하지만 이군은 굴하지 않고 "그러려고 했는데 그 사치 오늘 부리려 한다. 당신이 다치면 나도 다칠까 봐"라고 말하며 주연이 테오의 차가 주차된 곳으로 고개를 돌리기 직전, 주연의 얼굴을 큰 손으로 감싸 안으며 강렬한 눈맞춤을 하는 모습으로 설렘을 폭발시켰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지난 9일 방송된 MBN 금토미니시리즈 '나쁜 기억 지우개'(극본 정은영, 연출 윤지훈·김나영) 3회는 분당 최고 시청률 2.2%를 기록, 입소문과 함께 본격적인 시청률 상승세를 이끌었다. (닐슨 코리아 기준) 또한 '나쁜 기억 지우개'는 첫 회가 공개된 직후부터 글로벌 OTT 플랫폼인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 TOP10' 2위에 등극하는가 하면, 티빙 웨이브 등 국내외 플랫폼에서도 상위권을 점령하며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선 경주연(진세연 분)이 이군(김재중 분)의 치유를 돕기 위해 첫사랑 역할에 본격적으로 돌입한 모습이 그려졌다. 주연은 이군의 부모님들 앞에서 과거 13살에 이군과 처음 만났다며 "별 사이 아니다. 누구나 다 겪는 첫사랑"이라고 선을 그었으나, 이군은 애정 가득한 눈으로 "물에 빠졌을 때 생명의 은인"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주연은 대수롭게 여기지 않은 이군의 첫사랑 역할이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달으며, 이군과 확실하게 선을 그으려 굳세게 다짐했다. 그러면서 이군에게 현재 사귀고 있는 남자친구가 있다고 거짓말했다.
이신(이종원 분)이 형 이군이 극단 선택을 시도한 사건 현장에 있었다는 반전이 밝혀져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이신은 그날 사건의 참고인으로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 이신은 모친인 은지선(윤유선 분)과 언쟁 후 집을 뛰쳐나간 이군을 뒤쫓았고, 이군이 물에 빠진 것을 알아차린 후 직접 물에 뛰어들었으며 곧바로 소방서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경찰이 "다리에서 떨어진 사람을 그 짧은 시간에 구할 수 없을 텐데"라고 의구심을 드러내자 이신은 무표정 속에서도 당황한 기색을 내비쳐 그날 무슨 일이 감춰져 있는지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이군은 주연의 병원 선배인 뇌신경의 윤테오(김재용 분)를 남자친구로 오해하고 질투심을 폭발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이군은 시도때도 없이 주연과 테오가 함께 있는 모습을 매의 눈으로 감시했다. 그러다가 주연이 테오와의 관계에서 을을 자처하는 모습을 보고 화를 참지 못했다. 그럼에도 주연은 "골키퍼가 있다고 해도 골 안 들어간다. 들어가도 골키퍼가 안 바뀌어요"라며 "전 철벽녀거든요"라고 선을 그었고, 이군은 굴하지 않고 "나는 직진남이다"며 폭풍 직진 모드를 유지했다.
이들의 티격태격 모습이 연신 웃음을 불러일으키는 한편, 예기치 못한 밀착 스킨십이 설렘 지수를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늦은 밤 주연의 연구실을 찾은 이군은 잠든 주연이 우연히 자신의 팔에 머리를 떨어뜨리자 "이렇게 예쁘게 생겨서 개나 소나 설레게 만드는 거야"라며 애정을 폭발시켰다. 이윽고 주연이 잠에서 깨자, 과거 주연으로부터 얻어낸 소원 쿠폰을 이용해 야식을 함께 먹으러 갔다. 이군은 이 자리에서도 "내 취향은 경주연이다"라며 사랑 고백을 이어가고, 미소를 지은 채 김이 서린 주연의 안경에 하트를 그리는 모습으로 심장 박동수를 치솟게 했다.
전새얀(양혜지 분)이 본격 등장해 흥미로움을 높였다. 주연의 엄마 친구 딸, 이른바 '엄친딸' 새얀은 이탈리아에서 살고 있지만 여행 차 한국을 방문해 주연의 집에서 한 달간 머무르기로 한 것. 새얀은 곧바로 무한 친화력으로 금세 가족과 동네 주민들을 사로잡는 '인싸'의 면모를 자랑했다. 주연은 그런 새얀을 보며 내레이션으로 "이 아이는 하루만에 우리 가족을 홀리고 동네를 평정했다. 그리고 우리 곧 모두를 흔들어 놨다"라고 전해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함을 높였다.
극 말미 이군은 주연의 마음을 지키기 위해 나서는 모습으로 츤데레 매력을 폭발시켰다. 이군은 테오가 차 안에서 병원 연구원인 여민정(장유빈 분)과 애정 행각을 벌이고 있는 것을 발견한 후 주연이 그 주차장으로 향하자 곧바로 가로막았다. 이어 주연에게 단호한 목소리로 "약속해요. 무슨 일이 있어도 충격 받지 말고 울지 않기"고 다짐을 받아내려 했다. 그러나 주연은 이군의 손길을 매몰차게 뿌리쳤다.
결국 이군은 답답함을 못 이기고 주연의 어깨를 돌려 세우며 "나 좀 바라봐요. 다른 데 좀 보지 말고"라고 간절하게 말해 애틋함을 자아냈다. 하지만 주연은 "경고해요. 내 몸에 한 번만 더 손대면 환자라도 가만 안 있는다"고 냉랭하게 받아쳤다. 하지만 이군은 굴하지 않고 "그러려고 했는데 그 사치 오늘 부리려 한다. 당신이 다치면 나도 다칠까 봐"라고 말하며 주연이 테오의 차가 주차된 곳으로 고개를 돌리기 직전, 주연의 얼굴을 큰 손으로 감싸 안으며 강렬한 눈맞춤을 하는 모습으로 설렘을 폭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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