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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 빅뱅보다 나은 점? 나이와 키"..'공허해'로 차트 올킬 [최혜진의 라떼]

  • 최혜진 기자
  • 2024-08-10
10년 전, 그룹 빅뱅을 위협할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새 보이그룹이 탄생했다.

지난 2014년 8월 12일 위너의 데뷔앨범 '2014 S/S'가 발매됐다. 위너는 더블 타이틀곡 '공허해', '컬러링'을 선보였다.

더블 타이틀곡 모두 이별의 슬픔을 얘기하지만 각기 다른 감성을 전달하며 대중의 이목을 모았다. '공허해'가 이별 후의 쓸쓸함을 담아내고 있다면 '컬러링'은 사랑하는 연인에 대한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는 절절한 마음을 담았다.

위너는 '공허해'로 음원 발매 10일, 방송 데뷔 5일 만인 지난 2014년 8월 21일 엠넷 음악 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신인가수로는 이례적인 성과였다.

위너는 YG에서 빅뱅 이후 9년 만에 선보인 신인 보이그룹이라는 이름값을 제대로 해냈다. YG와 대중의 기대에 제대로 부응하며 가요계 돌풍을 일으켰다.


당시 YG엔터테인먼트 대표였던 양현석도 위너에게 기대를 걸었고,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았다. 게다가 양현석은 2014년 8월 6일 열렸던 보이그룹 위너 론칭쇼 및 기자간담회에 위너 멤버들과 함께 참석했다.

양현석은 행사에서 위너가 선배 가수인 빅뱅보다 나은 점을 묻는 말이 나오자 "위너가 빅뱅보다 나은 점은 어리다는 점과 평균 키가 크다는 점"이라고 답했다. 또한 그는 "여러 채널을 열어둬 재능을 이끌어 줄 생각이다. 언제든 누구든 음악 외에 다양한 활동을 하고 싶어 하면 제작자로서 가로막을 생각은 없다"고 전한 바 있다.

수많은 관심 속에서 위너는 데뷔 앨범 공개 직후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의 1위부터 10위까지 앨범 수록곡을 채우는 '줄 세우기'에 성공했다. 또한 멜론 종합 주간차트에 따르면 '공허해'는 8월 2주차(2014년 8월 11~8월 17일)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위너는 2014년 5인조(송민호 강승윤 김진우 이승윤 남태현) 멤버로 데뷔했으나 남태현은 2016년 팀에서 탈퇴했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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