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에서 배우 지진희가 민경훈의 결혼 소식에 정색했다.

10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JTBC 새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의 배우 지진희, 김지수, 최민호, 정웅인이 찾아 자리를 빛냈다.

이날 최민호는 "굉장히 좋은 소식 있던데? (민)경훈이한테 축하할 일이 생겼던데"라며 '아는형님' 출신 PD의 예비 신부와 결혼을 앞둔 민경훈의 결혼 소식을 언급했다. 이에 민경훈은 손을 흔들며 "난 간다"라고 화답했다.

반면 이를 들은 지진희는 "근데 이게 축하할 일이야?"라며 어떤 의미인지 예상하기 어려운 말을 늘어놔 형님들을 당황케 했다. 형님들이 "왜? 무슨 의미야?"라고 묻자 지진희는 여전히 "아 궁금해서, 이게 축하할 일이야?"라고 되물었다.

이에 서장훈이 "결혼을 굉장히 반대하는 입장이야? 결혼을 안 좋아하는구나, 진희는"라고 하자 뭔가 잘못됨을 감지한 지진희는 "너무 축하한다"라고 황급히 태세를 전환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