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상을 당한 가수 양지은이 제주 한림성당에 고인의 빈소를 마련하고 조문객을 맞는다.
11일 가요계에 따르면 양지은은 제주 한림성당 교육관에 부친의 빈소를 마련했다. 발인은 오는 12일 오전 8시 엄수될 계획이다. 상주로 이름을 올린 양지은은 일포인 11일부터 본격적인 조문객을 맞을 예정이다.
일포는 발인 전날 조문객을 받는 날을 뜻하는 제주 방언이다. 양지은은 제주 토박이로 알려져 있다. 부친은 북제주군의회 의원을 지낸 정치인이다.
부친은 지난 8일 오후 서울의 한 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당시 양지은 측은 스타뉴스에 "아버님을 제주로 모시고 장례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박수홍, 김원희, 별사랑, 조정민, 마이진, 나태주, 정미애 등 양지은의 동료 연예인들은 근조화환을 보내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부친을 떠나보낸 양지은은 침통함에 빠져 있다. 양지은은 2021년 3월 종영한 TV조선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2' 출연 당시 당뇨 합병증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았던 부친을 위해 지난 2010년 신장 이식 수술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후 부친의 건강은 호전됐지만, 양지은은 수술 후유증으로 노래를 포기했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효녀 가수'로 통하는 양지은은 지난 2021년 11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부친에게 이식한 신장이 망가졌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5일에는 부친의 건강이 위독해져 중환자실에 입원한 사실을 SNS를 통해 알렸다. 당시 양지은은 "2010년 8월4일. 아빠와 신장을 나누고 세월이 흘러 같은 날 같은 곳에 다시 아빠와 함께 있다"며 "드디어 오늘 중환자실에서 나오신 아빠를 만났지만, 또 다시 심정지가 오는 모습을 눈으로 지켜보고 기도하고 다시 중환자실로 들어가는 아빠를 배웅해드렸다"고 부친의 근황을 전했다.
양지은은 병원에 입원한 부친을 끌어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함께 공개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양지은은 "그래도 아빠를 잠시 안을 수 있어서 감사한 하루"라며 "오늘은 어딘가에 토닥토닥 위로받고 싶은 하루네요. 다시 한번 기적이 있기를"이라고 간절히 희망했다.
팬들도 부친의 쾌유를 바라며 응원 댓글을 남겼지만, 부친은 끝내 세상과 작별을 고했다.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11일 가요계에 따르면 양지은은 제주 한림성당 교육관에 부친의 빈소를 마련했다. 발인은 오는 12일 오전 8시 엄수될 계획이다. 상주로 이름을 올린 양지은은 일포인 11일부터 본격적인 조문객을 맞을 예정이다.
일포는 발인 전날 조문객을 받는 날을 뜻하는 제주 방언이다. 양지은은 제주 토박이로 알려져 있다. 부친은 북제주군의회 의원을 지낸 정치인이다.
부친은 지난 8일 오후 서울의 한 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당시 양지은 측은 스타뉴스에 "아버님을 제주로 모시고 장례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박수홍, 김원희, 별사랑, 조정민, 마이진, 나태주, 정미애 등 양지은의 동료 연예인들은 근조화환을 보내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부친을 떠나보낸 양지은은 침통함에 빠져 있다. 양지은은 2021년 3월 종영한 TV조선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2' 출연 당시 당뇨 합병증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았던 부친을 위해 지난 2010년 신장 이식 수술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후 부친의 건강은 호전됐지만, 양지은은 수술 후유증으로 노래를 포기했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효녀 가수'로 통하는 양지은은 지난 2021년 11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부친에게 이식한 신장이 망가졌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5일에는 부친의 건강이 위독해져 중환자실에 입원한 사실을 SNS를 통해 알렸다. 당시 양지은은 "2010년 8월4일. 아빠와 신장을 나누고 세월이 흘러 같은 날 같은 곳에 다시 아빠와 함께 있다"며 "드디어 오늘 중환자실에서 나오신 아빠를 만났지만, 또 다시 심정지가 오는 모습을 눈으로 지켜보고 기도하고 다시 중환자실로 들어가는 아빠를 배웅해드렸다"고 부친의 근황을 전했다.
양지은은 병원에 입원한 부친을 끌어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함께 공개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양지은은 "그래도 아빠를 잠시 안을 수 있어서 감사한 하루"라며 "오늘은 어딘가에 토닥토닥 위로받고 싶은 하루네요. 다시 한번 기적이 있기를"이라고 간절히 희망했다.
팬들도 부친의 쾌유를 바라며 응원 댓글을 남겼지만, 부친은 끝내 세상과 작별을 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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