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야구선수 양준혁의 중대 발표 예고에 온갖 추측이 쏟아진다.

12일 SBS에 따르면 이날 오후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새로운 운명 부부로 합류한 양준혁, 박현선 부부의 일상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양준혁, 박현선 부부는 예고만으로 각종 추측과 파장을 일으킨 '중대 발표'의 정체를 공개한다. '연 매출 30억' 방어 양식장 사업가로도 활약 중인 양준혁의 소식에 MC들은 최근 녹화에서 "방어 해외 수출하냐"는 추측에 이어 "야구계 큰 직책을 맡게 된 거 아니냐"며 각종 의혹을 제기했다.

급기야 "아내 분이 임신하신 거 아니냐"며 56세 양준혁의 2세에 대한 기대도 커졌다고. MC들은 "당시 눈물을 흘렸다"는 양준혁에 "나 같아도 울었을 것"이라고 축하를 전해 궁금증을 더했다. 모두를 놀라게 한 양준혁의 '중대 발표'는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어 늦은 결혼으로 아직 2세를 보지 못해 박찬호, 이종범, 박재홍과 함께 '한국 야구계 발전을 저해한 야구 4적'으로 불리는 양준혁은 본인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서도 적극 해명에 나서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2세 준비' 소식을 전한 그는 팬들의 오랜 염원에 화답하듯 "만약 아들을 낳으면 야구 선수를 시킬 것이다"고 밝혀 기대를 모았다.

또한 양준혁은 "아내가 나를 귀여워한다"며 19살 나이 차이를 극복한 결혼 생활의 비결을 공개해 놀라움을 안겼다는 후문이다. 12일 오후 10시 1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