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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밥' 김진호 PD "'미출연' 김병만 서운함 이해가..안타까운 마음"

  • 양천=최혜진 기자
  • 2024-08-12
'정글밥' 김진호 PD가 개그만 김병만과 미출연 논란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12일 서울 양천구 SBS홀에서 새 예능 프로그램 '정글밥'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진호 PD를 비롯해 배우 류수영, 배우 겸 가수 서인국, 유이, 개그맨 이승윤이 참석했다.

'정글밥'은 원시 부족의 야생 식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한식 문화를 정글 구석구석 전파하는 글로벌 식문화 교류기를 그린 예능 프로그램이다.

'정글의 법칙', '공생의 법칙', '녹색 아버지회' 등 SBS 주요 예능 프로그램들은 선보인 김진호 PD가 연출을 맡았고, 류수영을 필두로 서인국, 유이, 이승윤 등이 출연한다. 그중 류수영은 지난해 11월 종영한 SBS 예능 프로그램 '녹색 아버지회'에서 김진호 PD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앞서 '정글밥'은 론칭 전부터 '정글의 법칙'과 유사하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게다가 '정글의 법칙'에 출연했던 개그맨 김병만도 아이디어 도용 의혹을 제기했다. 또 김병만은 '정글밥'에 출연하지 못한 것에 대해 서운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SBS는 '정글밥'과 '정글의 법칙'은 서로 다른 콘셉트의 예능이라고 선을 그었다. 특히 SBS 관계자는 "정글밥'은 2023년 8월 '녹색 아버지회' 스리랑카 촬영 당시 현지 시장에서 산 식재료를 이용해 즉석에서 한국의 맛을 재현해내는 류수영 씨를 보고 영감을 얻은 '녹색 아버지회' 제작진이 기획한 프로그램"이라고 해명했다.

이날 '정글밥' 김진호 PD는 김병만 관련 논란에 대해 "일단 (김병만의) 서운함, 안타까움 충분히 이해가 가고, 정말 안타까운 마음이다. 소통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던 거 같다. 10년 동안 '정글의 법칙' 수장으로 자리 지켜준 김병만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진호 PD 역시 '정글의 법칙'에 대한 애정이 여전히 크다고 했다. 그는 "'정글의 법칙' 다시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있다. 업그레이된 버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 과정에서 (논란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또한 김진호 PD는 '정글밥'을 기획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작년에 류수영과 '녹색 아버지회' 스리랑카 촬영을 하러 가서 현지 재료로 라면을 끓여 줬는데 너무 맛있어서 오지에 가서 요리를 해보면 어떨까 했다. 류수영도 오지 봉사를 하러 많이 갔다. 오지에서도 한식이 통하는지 도전하는 프로그램을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글밥'은 오는 13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양천=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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