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유튜브 채널 '멋진 언니'에는 '딸이 적어낸 엄마 직업을 보고 한참을 울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이혜원은 '죽을 만큼 힘들었을 때가 언제냐'라는 질문을 받고 "저라고 왜 그런 때가 없었겠냐"며 "대학교 4학년 때 결혼했다. 대학교 2학년 때부터 연애해서 2년 연애 후 결혼한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당시 남편 안정환이 이탈리아 리그에서 선수로 뛰고 있었기 때문에 저도 함께 이탈리아에 갔다. 행복할 줄 알았다. 그런데 그때는 지금처럼 전화를 쉽게 할 수 있는 환경도 아니었고, 아무런 통신도 안 되던 때"라고 회상했다.

이혜원은 "사실 그때 연기를 살짝 배웠을 때라 영화에 캐스팅이 됐었고, 안정환에게 (영화를) 찍겠다고 했다. 그런데 안정환이 프러포즈를 하며 '소속사 나오고 연기를 안 하면 안 되냐'고 하더라. 그때 내 인생이 갈린 것 같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몇 년 후 일본에 갔는데, 친구들이 또 텔레비전에 나오고 있었다. 거울 속 내 모습을 보고 1시간을 운 것 같다. 행복하지만 속상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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