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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 아름다운 'Vutterfly'..인도네시아 여배우도 "Definisi ganteng"

  • 문완식 기자
  • 2020-07-15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뷔가 화가 킬드런의 그림으로 신비롭고 아름답게 구현돼 눈길을 끈다.

14일 화가 킬드런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뷔를 그린 그림을 게재했다. 뷔의 'V'와 나비의 'Butterfly'를 합성해 만든 단어 'Vutterfly'라는 제목의 그림이었다. 그림 속 뷔는 보라빛 배경에 보라색 나비로 둘러싸여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곱슬거리는 까만 머리에 아래를 지긋이 내려다보며 나비로 둘러싸인 뷔의 그림은 꿈속을 헤매는 듯 몽환적이기도 하다. 그림 제목 버터플라이처럼 뷔도 보라빛 아름다운 나비 같기도, 혹은 나비에 둘러싸여 뷔가 꽃이고 꽃 주위를 맴도는 나비같은 형상이기도 해 그림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특히 곧게 뻗은 눈썹과 아래로 보이는 반짝이는 눈빛, 오뚝한 코와 매끈한 피부표현은 섬세한 디테일이 살아있어 사진으로 오해할 정도로 정교함을 자랑한다.

컴퓨터그래픽(CG)로 구현해 그린 얼굴처럼 비현실적이라 하여 붙여진 별명 '씨지뷔(CGV)'처럼 뷔의 얼굴은 평소에도 그림같이 아름다운 걸로 유명하다.

이러한 뷔의 얼굴이 신비로운 배경과 더해져 그림으로 표현되자 진짜 뷔인지 그림인지 혼동될 정도로 아름다움 그 자체란 평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더불어 킬드런 특유의 화풍으로 톡톡 튀는 개성이 돋보인다.



뷔를 그린 킬드런의 아름다운 그림에 인도네시아의 유명 여배우 미쉘 주디스(Michelle Ziudith)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이 그림을 게재하며 'Definisi ganteng(정말 멋진 남자)'라 뷔를 칭했다.

킬드런은 이전에도 뷔에게서 영감을 받아 뷔를 그린 그림이 종종 공개해왔다. 최근에는 핑크빛 장미와 뷔의 옆모습을 배치한 그림으로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단순히 아름다운 얼굴을 넘어 아티스트에게도 영감을 주는 뮤즈로서의 뷔의 활약을 더욱 기대해본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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