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297회에는 과거 반도체 회사 부사장이었다가 66세 나이에 신입 인턴으로 새 출발한 오창규 씨가 출연했다. 현재 그는 인턴으로 근무한 지 7개월 차다.
이날 MC 유재석은 회사 생활에 대해 묻자, 오창규 씨는 "한 마디로 표현할 수밖에 없습니다. 상당히 행복하다"라고 답했다. 이어 "할 일이 없어서 고통을 당해보지 않으셨으면 이 마음을 모를 것"이라며 오랜 시간 일을 떠나 있던 공허함과 다시 일하게 된 기쁨을 진심 어린 말로 전했다.

그의 상사는 31세로, 오창규 씨보다 무려 36살이나 어리다. 함께 방송에 출연한 상사는 "저희 아버지보다 나이가 많다"고 소개하며, 회사 내 호칭에 대해 "사내에서 영어 이름을 쓰고 있다. (오창규 씨가) '올리버'셔서 올리버라고 부른다"고 설명했다.
조세호가 영화 '인턴'을 언급하며 "실사판 같다"고 말하자, 상사는 "제가 앤 해서웨이 역할이냐"고 웃으며 답해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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