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임라라가 쌍둥이 임신 비하인드를 전하며 방송인 이지혜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에는 '250만 커플 유튜버 1위 '엔조이 커플' 신혼집 최초 공개 (임신 노하우, 냉동난자)'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지혜와 남편 문재완이 임라라·손민수 부부의 신혼집을 방문해 결혼·출산·육아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이날 임라라는 난임으로 고민하던 시절, 남편 손민수가 이지혜에게 여러 차례 상담을 요청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민수가 (지혜 언니한테) 여러 번 했다. 냉동 난자부터 상담을 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임라라는 "그때마다 한 번도 귀찮은 내색 없었다. 사실 지혜 언니가 없었다면 지금의 라키뚜키는 없다. 그때 언니랑 상담하고 한 난자 냉동을 사용해서 (임신에 성공한 것)"이라며 쌍둥이 임신의 공을 모두 이지혜에게 돌렸다.
손민수 역시 "저희가 할지 말지 고민하고 있었다. 그때 언니가 1초도 고민 없이 '무조건'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내 딸이 스무살 돼도 선물할게 그거'라고 했다. 딸한테 추천할 정도면 누나가 얼마나 추천하는 거겠냐"고 덧붙이며, 이지혜의 진심 어린 조언이 결정을 내리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이 말을 들은 이지혜는 믿기지 않는 듯 감격한 표정을 지으며 "진짜야? 그게 됐어? 세상에"라며 감동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임라라는 2023년 오랜 연애 끝에 손민수와 결혼했다. 한때 난임으로 힘든 시간을 겪은 두 사람은 최근 쌍둥이 임신 소식을 전하며 큰 축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수십 번 임테기 앞에서 슬픔의 눈물만 흘리다가 처음으로 흘린 기쁨의 눈물"이라고 전해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