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서장훈이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한 '백만장자'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폭 넓은 고민 상담의 일인자로 활약해 온 서장훈이 다년간 축적해 온 경험을 토대로 '이웃집 백만장자'의 중심을 꽉 잡아주고 있다.
특히, '패션계 전설' 백만장자인 '밀라논나'가 출연했을 당시, 서장훈이 출연중인 프로그램을 즐겨보는 애청자이라 밝힌 바 있다. 특히 그의 섬세한 화술에 매료되어 첫만남부터 '언어의 연금술사'로 인정하는 등 '이웃집 백만장자' 속 명실상부 어록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는 것.
'이웃집 백만장자'의 진행자로서 오랜시간 기억에 남을 명언 BEST3를 짚어 보았다.
#1. '일'은 나의 존재 가치를 확인하는 과정이에요. (4회)
'화장품 영앤리치' 백만장자편은 남자 최초 화장품 가게 아르바이트생, 국내 최초 남자 뷰티 파워 블로거 등 자신만의 길을 스스로 개척해 온 인물이 등장해 화장품에 관한 남다른 에너지를 보여주었다. '경제적 자유'를 얻었지만 일을 꾸준히 하는 이유를 물었을 때, "나로 인해서 일이 진행되기에 (내가) 있을 때와 없을 때가 다르면 기분이 좋잖아요"라는 답변을 들은 뒤 서장훈의 이야기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서장훈은 백만장자의 이야기에 귀 기울인 뒤 "일은 나의 존재 가치를 확인하는 과정이다. 어딘가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꾸준히 증명하면 앞으로 나아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라고 그의 답변에 덧붙여 자신의 생각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듣는 이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2. '문화'를 판다고 생각하세요. (6회)
대기업 엔지니어 출신에서 모바일 부가 서비스 사업자를 거쳐 지역 소주 회사 회장님이 된 '소주 회사' 백만장자 편에서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꾸준히 '뚝심'을 밀고 나가 지역기업으로서 공유 가치 실천과 소주로 문화를 만들어내는 이야기가 전해졌다. 이날 방송엔 출연진 모두가 양말을 벗고 '황톳길'을 직접 걷는 모습이 비춰졌는데, 알고보니 백만장자가 국내 최장 황톳길을 조성해 '맨발 걷기의 성지'로 지역기업의 공유 가치의 실천 중인 인물이었던 것.
그런가하면 회사를 발전시키기 위해 정해진 룰을 깨고 역발상으로 도전해 온 소주 회사 백만장자는 "10년이든 20년이든 간에 술이 아닌 물화를 판다고 생각하자"라고 언급했던 일화를 전했고, 이에 서장훈은 자신 역시 농구의 부흥 방법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다른 것으로 아무리 해도 안되면,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우선이다."고 말한 적이 있다고 밝히며 회장님과 자신의 철학이 같음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3. 돈을 더 받았는데 일은 덜 해도 된다는 건 잘못된 생각이다. (9회)
재활용 기업을 운영하는 백만장자 편에선 청결함의 대명사 서장훈에게 안성맞춤 회차였다. 서장훈은 재활용 상식 대결에서 수준급 지식을 표출해 안방극장에 '재활용의 필요성'을 전했다. 또, 백만장자가 지방대학교 졸업생에서 하버드 유학을 거쳐 컨설팅업과 재활용 CEO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듣던 서장훈도 그의 태도와 철학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
다양한 직업으로 이직을 해 본 백만장자가 이직을 잘 하는 방법으로 우선 일을 잘해야 하고, 두려움을 이겨내야 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백만장자는 "연봉이 높아지며 안전한 직장을 원한다면 이직은 어렵다. 불확실성을 감당해야 이직을 성공할 수 있다."고 이직의 비결을 전하기도.
이를 들은 뒤 서장훈은 자신의 농구 선수 시절에 빗대어 백만장자가 말한 이직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서장훈은 "돈을 더 받았는데, 일을 덜 해도 된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라고 명언을 전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비상한 통찰력과 객관적인 시선을 토대로 백만장자들이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경험을 시청자들이 경청할 수 있도록 전해주고 있는 서장훈. 솔직 담백한 입담 덕분에 매주 채널을 고정하게 만드는 그의 활약은 여전히 주목받고 있다.
한편, 서장훈이 수려한 언변을 엿볼 수 있는 EBS, E채널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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