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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3' 이제훈, 이번엔 '이탈리아 신사'로 변신..승부조작범 '자백 유도' 성공[★밤TView]

  • 정은채 기자
  • 2025-12-12
배우 이제훈이 엘레강스한 이탈리아 신사 '로렌조 도기'로 변신해 통쾌한 정의 구현을 완성했다.

1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 7회에서는 택시 히어로 김도기(이제훈 분)가 새로운 부캐릭터 '로렌조 김'으로 변신해 15년 전 미제 사건의 진실에 다가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도기와 무지개 히어로즈가 15년 전 벌어진 '진광대 배구부 박민호(이도한 분) 시신 없는 살인사건'이 승부조작과 연루돼 있음을 알게 됐다. 이들은 현재도 이어지고 있는 승부조작 판을 역으로 이용해 박민호의 행방을 추적하기로 결심했다.

그 과정에서 안고은(표예진 분)은 조성욱 감독이 불법 베팅 사이트를 통해 경기 결과를 조작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조성욱은 경기 결과를 맞힌 이들에게 일정 비율의 배당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조작을 이어왔고, 임동현은 사람들이 거의 베팅하지 않는 항목을 알려주는 역할을 맡아왔다. 조성욱은 이를 경기 중 실행하며 무려 5억 원 규모의 승부조작을 벌이고 있었다.
안고은이 사이트를 폭파하자고 제안했지만, 김도기는 이를 제지했다. 그는 "이 베팅 사이트로 15년 전에 죽은 박민호를 찾아야 한다", "저걸로"라고 말하며 승부조작 판 자체를 이용한 역추적 계획을 세웠다.

이후 안고은은 미모의 대학생으로 분장해 정연태에게 접근, 그의 휴대전화를 해킹하는 데 성공했다. 동시에 김도기를 배구계 스타 김연경과 함께한 기사 속 인물로 등장시키며, 한국 유망주를 발굴해 해외 무대 진출을 돕는 스포츠 에이전트 '로렌조'라는 설정을 입혔다. 기사에는 김도기가 '배구계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며, 정연태를 가장 스카우트하고 싶은 선수로 꼽았다는 내용까지 담겼다.

결정타는 김도기의 직접 등장이었다. 포마드 헤어와 고급스러운 쓰리피스 수트, 스카프 스타일링으로 완성한 '이탈리아 신사' 로렌조로 변신한 김도기는 마지막 승부조작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를 본 정연태는 유럽 빅리그 진출 가능성에 흔들리며, 조성욱이 준비한 최대 금액의 승부조작 경기 참여를 거부했다. 그는 자신의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고, 결국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분노한 조성욱은 정연태의 멱살을 잡고 "나한테 원하는 게 뭐냐"고 따져 물었고, 이에 정연태는 "박민호한테 사과해라"라며 김도기가 앉아 있던 자리를 가리켰다.

그 순간 김도기는 로렌조의 옷을 갈아입은 채, 과거 박민호가 배구 선수 시절 입었던 유니폼으로 얼굴을 가린 모습으로 등장했다. 혼란에 빠진 조성욱은 15년 전 자신이 죽였다고 믿었던 박민호가 살아 있을지도 모른다는 공포에 사로잡혔고, 결국 그의 묘를 찾아가 직접 무덤을 파헤치며 스스로 범행을 자백하는 결말로 이어졌다.
정은채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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