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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신도 그루밍"..만국교회 편 '히든아이' 방송금지 가처분 기각 [종합]

  • 윤성열 기자
  • 2026-01-26
예능 프로그램 '히든아이'가 예정대로 방송한다. 올네이션스 목자의 기도원(만국교회)이 신청한 '히든아이' 방송금지 가처분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26일 스타뉴스 확인 결과, 법원은 올네이션스 목자의 기도원 측이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히든아이' 70회 방송을 막아달라며 제기한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앞서 올네이션스 목자의 기도원은 이날 방송 예정이던 '히든아이' 70회와 관련해 방송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히든아이'는 범죄 분석 코멘터리쇼를 표방하는 프로그램으로, 해당 회차에서는 1999년 만민중앙교회 신도 2000명이 방송국을 점거해 MBC 탐사 보도 프로그램 'PD수첩' 방송을 중단시킨 사건을 조명하고,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목사를 둘러싼 각종 논란과 올네이션스 목자의 기도원 관련 의혹을 다룰 예정이었다.

만민중앙교회에서 분파된 교회로 알려진 올네이션스 목자의 기도원은 해당 방송 내용에 대해 반발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그러나 법원은 26일 심문을 거쳐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이번 법원의 결정으로 '히든아이' 70회는 이날 오후 8시 30분 예정대로 방송될 전망이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이재록의 성폭행 등 범죄 의혹과 관련된 내용도 다룬다. 제작진에 따르면 피해자 중에는 어린 여성들이 포함됐고, 일부는 태어났을 때부터 교회에 다닌 신도였다고 전해진다. 이에 '히든아이' 출연자인 프로파일러 표창원은 최근 녹화에서 "그루밍 범죄로 길들여진 뒤 성인이 된 이후 가스라이팅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히든아이'는 이재록의 뒤에서 모든 일을 함께 설계한 조력자들의 존재 의혹도 제기한다. 이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 듣고 전한다는 '대언자'로 활동하며 이재록을 신격화하는 데 역할을 했고, 피해자들에게 침묵을 강요하며 범죄를 방조했다는 정황도 언급된다. '히든아이' 촬영에 함께한 가수 강승윤은 "이건 차원이 다른 범죄"라며 격분했다는 후문이다. 나아가 제작진은 조력자들은 이재록의 구속 후 올네이션스 목자의 기도원을 설립했고, 그곳에서도 이재록을 찬양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전했다.

MBC플러스 측은 "'히든아이'는 이번 가처분 기각을 통해 방송의 공익적 당위성을 재확인한 만큼, 앞으로도 시청자의 알 권리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숨겨진 진실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전달하겠다"며 "나아가 범죄 예방과 사회적 안전망 구축이라는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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