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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 타이틀 해' 쏟아진 참견"..혼란 딛고 기현이 선택한 길 [인터뷰②]

  • 이승훈 기자
  • 2026-07-07

보이 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 멤버 기현이 새 앨범 타이틀곡 '쏘 굿(So Good)' 선정 과정을 공개했다.

기현은 최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보더라인(BORDERLINE)'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기현은 이번 앨범 작업을 하며 정답을 강요하는 목소리가 없었냐는 질문에 "많았다. 너무 많았다"고 답했다. 그는 "'이 곡 좋네. 이거 타이틀로 해'부터 시작해서 '이번에는 어떤 색깔로 가는 게 맞을 것 같다' 등 너무 많은 의견을 듣다 보니까 오히려 내가 너무 혼란스러워지더라"고 당시 상황을 털어놨다.


하지만 최종 선택은 결국 기현의 몫이었다. 그는 "예전부터 항상 '내 마음에 들어와서 나가지 못하고 거슬리는 것들은 언젠가 내 걸로 오게 되는 느낌'이 있었다. 그게 곡에도 똑같이 반영이 될 줄 몰랐다"며 "이 곡이 타이틀이 됐다. 결국 내 취향대로 됐다"고 밝혔다. 평소 음악 외적인 일상에서도 '살까 말까', '할까 말까' 고민할 때 찝찝한 걸 싫어해 결국 선택을 하고야 마는 성향 역시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앨범 제작 과정에서 가장 고민했던 선택 또한 타이틀곡 선정이었다. 기현은 "타이틀 고르는 게 너무 힘들고 도전이었다"며 "생각이 많아지다 보니까 타이틀을 정해야 하는 기한이 밀리고 밀렸다. 생각을 너무 오래 하느라 데드라인이 하루 남은 시점에서 내가 '쏘 굿'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정해줘야 한다고 해서 그때가 가장 결정하기 힘들었던 순간이 아닐까 싶다. 타이틀을 내가 '쏘 굿'으로 골랐던 책임도 내가 져야 하니까"라며 선택에 따르는 무게감을 짚었다.


마지막까지 기현을 고민하게 만든 건 개성이 센 4곡의 타이틀 후보들이었다. 그는 타이틀을 고려할 때 계절감, 노래 길이, 지금 타이밍에 나와야 할 노래의 느낌 등 많은 것을 놓고 고민했다고 밝혔다.

기현은 "'쏘 굿'을 고른 제일 첫 번째 이유는 다른 곡들보다 좋아서였지만, 다른 곡들도 그만한 이유가 많이 있어서 '지금 타이밍에 어떤 노래를 내는 게 맞을까'를 제일 많이 고민했다"며 "다른 곡들보다 처음에 오히려 덜어내고 시작하는 '쏘 굿'이 신선하게 들렸다. 계절감은 조금 가을에 가깝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팡팡 터지는 느낌에 있어서 들으시는 분들로 하여금 시원한 느낌을 가져갈 수 있겠다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것들을 다 맞출 수 있는 게 바로 '쏘 굿'이었다"고 덧붙이며 앨범 타이틀곡에 대한 확신을 드러냈다.

'보더라인'은 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승훈 기자 |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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