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일곱 멤버가 데뷔 8년 만에 개인 인스타그램을 개설했다.
6일 방탄소년단 멤버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은 개인 인스타그램 개설하고 팬들과 소통을 시작했다. 이는 2013년 6월 13일 데뷔 후 8년 만에 만든 개인 계정.
그간 방탄소년단은 지난 8년간 개인 SNS 계정 없이 팀 SNS와 팬 커뮤니티 위버스 등을 통해서만 팬들과 소통해왔다. 데뷔 8년 만에 만든 SNS에 팬들의 반응은 뜨겁다.
팔로워도 폭발 중이다. 가장 많은 팔로워를 기록 중인 멤버는 뷔로 이날 오후 10시 기준 910만 팔로워를 돌파했다. 같은 시각 RM은 830만, 진은 840만, 슈가는 830만, 제이홉은 830만, 지민은 팔로워 850만, 정국은 870만 팔로워를 기록하며, 개설 약 3시간 만에 전원 800만 팔로워를 넘어섰다.
각자의 스타일이 엿보이는 첫 게시물도 눈길을 끈다.
RM과 정국은 바다 앞에서 휴가를 즐기는 일상 사진과 최근 공연을 마친 미국 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찍은 사진 등을 게재했다.
진은 미국 LA 콘서트 무대를 위해 '오징어 게임' 영희로 분장한 사진 등을 게재했다. 슈가는 평화로운 분위기의 공원 사진을, 제이홉은 폴라로이드로 찍은 듯한 셀카를 공개했다.
뷔는 전시회를 방문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과 자신의 콘셉트 포토를 올렸다. 지민은 선글라스를 낀 흑백 사진을 게재했다.
멤버들은 그룹 공식 계정과 멤버들의 계정을 팔로우 하는가 하면, 서로의 인스타그램에 댓글을 남기며 두터운 우정을 드러냈다.
방탄소년단은 최근 두 번째 공식 장기휴가에 돌입했다. 지난 11월 27~28일, 12월 1일~2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2년만 대면 콘서트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LA'를 성황리에 마친 이들은 이튿날 미국 아이하트라디오 주최 '2021 징글볼 투어' 공연을 끝으로 공식 일정을 마쳤다.
진 지민 정국은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후 열흘간의 자가 격리를 시작했다. 미국에 머무르고 있는 RM과 슈가, 제이홉, 뷔도 개인 일정에 따라 추후 귀국해 자가 격리를 이어갈 전망이다.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게 된 방탄소년단은 2022년에도 신곡 발매와 3월 서울 콘서트 개최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공미나 기자 mnxoxo@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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