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가 인스타그램에서 3600만 팔로워를 돌파하며 한국 남자 연예인 최고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지난 7일 뷔의 인스타그램 개인 계정의 팔로워 수는 3600만을 기록했으며, 3월 9일 현재 3610만을 넘어섰다.

뷔는 지난 해 12월 6일 개인 계정 개설 후 단 16일만에 한국 남자 연예인 팔로워 1위에 등극해 글로벌 최강 인기를 입증했다.

첫날부터 방탄소년단 멤버 중 가장 많은 팔로워를 기록한 뷔는, 기네스 월드 레코드로부터 최단기 100만(43분), 1000만(4시간 52분) 팔로워 레코드 타이틀까지 획득했다. 계정 개설 단 5시간 만에 2개의 월드 레코드 인증을 받으며 인스타그램 세계 최고 스타의 반열에 오른 것이다.

전 세계 인기 검색을 분석하는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지난 해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개인계정 개설일인 12월 6일부터 7일까지 전세계 구글(Google)의 'Instagram' 검색어 관련 토픽에서는 뷔의 계정명인 'thv instagram'이 급상승 1위를 기록했다.

'Instagram'이라는 키워드로 구글에서 검색할 때, 연관 주제어로 전 세계에서 뷔의 계정명 검색빈도가 가장 많이 증가했다는 의미다. '급등'으로 표시된 결과는 증가량이 엄청날 때 붙여진다.

한국에서는 12월 6일부터 3월 9일까지 약 3개월동안 'thv instagram'과 '뷔 갤러리'가 'Instagram' 검색어 관련 토픽 급상승 1위 및 3위를 동시에 기록했다.

그 동안 그룹 계정으로만 운영되던 SNS에 멤버들의 개인 계정이 생기면서, 아티스트 뷔 개인에 대한 대중의 뜨거운 관심이 폭발적인 팔로워 증가와 검색량으로 반영된 것이다.

'팬이 아니어도 뷔 사진은 저장한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매력적인 아우라의 스타로 인식되고 있는 뷔는 3개월 연속 인스타그램 팔로워 증가량 1위를 기록 중이다.

온라인 팬덤 지표 차트를 제공하는 케이팝 레이더(K-Pop Radar)에 따르면 뷔는 2월, 1월 인스타그램 랭킹, 그리고 12월 전체 증가량에서 K팝 아티스트 1위를 기록했다.

천상계 비주얼과 다채로운 취미생활, 음악작업 공유로 팬들의 니즈를 채워주고 있는 뷔는 앞으로도 독보적인 '인스타그램 제왕'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