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방송인 탁재훈이 자신감을 내비쳐 이목을 집중시켰다.
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소통의 신' 스타 강사 김창옥이 출연했다.
방송에서 임원희는 "나 정도면 괜찮은 남자인데 왜 이렇게 여자친구가 안 생기는지 모르겠다. 점점 더 자신이 없는 게 나이를 먹어가니까 '나이 때문인가?'라고 생각이 든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에 김창옥은 "어렸을 때 부모님이 많이 다투셨다. 저처럼 이런 환경에 많이 노출된 아이들은 나중에 세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첫 번째 유형은 눈치를 엄청 보는 스타일이다. 두 번째는 겉은 멀쩡한데 속으로 눈치를 엄청 보는 유형이다. 전 후자이다. 강연을 하면서 관객들의 눈치를 엄청 본다. 세 번째는 자기 할 말다하고 역으로 당당한 유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상민은 "세 가지 유형을 말씀하셨는데 원희 형이 두 번째 유형이고, 재훈이 형이 세 번째 유형이다. 근데 현재는 재훈이 형이 이성에게 더 인기가 많다"며 의아해 했다.
그러자 김창옥은 "여성들은 감각의 더듬이가 섬세해서 경제력과 외모만 보는 게 아니라 내면 상태의 균형 감각을 본다. 탁재훈은 유머러스하지만 누군가를 공격하면서 빠져나갈 틈을 준다. 이런 요소들이 여성분들께 어필이 되는 거다"라고 의견을 전했다.
이에 탁재훈은 "내가 '돌싱포맨' 이 프로그램 안 했으면 이미 결혼하고도 남았다"며 자신감을 내비쳐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날 김창옥은 갱년기를 극복하려면 영혼의 숨구멍이 필요하다며 "제주도에서 해녀 체험을 몇 달 했었다. 모든 사람이 해녀처럼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숨을 오래 참게 되면 더 큰 수확이 따라온다. 자기 삶을 잘 참고 견디는 사람이 각 분야에서 성공하지 않나. 문제는 숨을 너무 참다가 숨을 쉬러 안 올라가는 거다. 우리 몸은 산소가 부족하면 뇌로 가는 산소를 차단한다. 그때 블랙아웃이 온다. 그래서 선배 해녀분이 '네 숨만큼만 해라'고 하신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상민이 "난 내 영혼의 숨구멍이 있다. 세상의 신상품을 구경하는 거다"라고 밝히자, 임원희는 "그건 허세 구멍이다"라며 돌직구를 날려 모두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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