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할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가 200만 돌파 희소식을 전한 가운데 한국 영화의 선전이 극장가를 달구고 있다.
연말, 연시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화제작 '노량: 죽음의 바다'가 폭발적인 입소문에 힘입어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크리스마스 당일 오후부터 '서울의 봄'과 예매율 레이스를 펼치며 1위 자리를 두고 엎치락, 뒤치락 중이다. 2003년 12월 '실미도'와 2004년 2월 '태극기 휘날리며'가 사이좋게 흥행을 쌍끌이 했던 이후 블록버스터 한국 영화가 대접전을 펼치는 일은 실로 오랜만이다. 웰메이드 한국 영화들의 정정당당한 대결은 침체기에 들어섰던 극장가에 단비가 되어 내려주고 있다. '서울의 봄'이 포문을 연 한국영화 르네상스에 '노량: 죽음의 바다'가 바통 터치를 하며 아름다운 동행을 시작한 것. 관객들은 극장을 찾아 볼 영화가 많아진 것에 기쁨을, 극장가는 성수기에 진입한 영화산업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한편 '노량: 죽음의 바다'는 '명량', '한산: 용의 출현', '노량: 죽음의 바다'에 이르는 지난 10년의 여정에 진정한 마침표를 찍는 영화로서, 대한민국 관객들에게 '이순신이라는 이름 석자에서 우러나오는 자긍심과 용기를 불어넣고 있다. 대한민국 영화 역사상 볼 수 없었던 스펙터클한 해전 시퀀스부터 이순신의 마음에 다가간 김한민 감독의 품격 있는 연출이 관객들의 뜨거운 찬사를 받고 있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 결전의 순간, 전율의 승리를 선보일 전쟁 액션 대작 '노량: 죽음의 바다'는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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