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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구수환 감독, 청소년 마음치유 위해 원광대학교와 업무협약

  • 허지형 기자
  • 2024-08-14
구수환 감독이 청소년 마음치유에 나섰다.

지난 10일 (사)이태석재단과 원광대학교 장흥통합의료병원이 청소년 마음치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날로 심각해지는 청소년의 불안한 심리상태 치유를 위해서다.

원광대학교 장흥통합의료병원은 의학과 한의학을 적용하는 통합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병원으로 국비와 지자체 예산으로 지어 2017년 문을 열었다.

이태석재단과 장흥통합의료병원의 인연을 맺어준 것은 박맹수 전 원광대 총장이다. 이태석신부의 삶에 크게 감동하고 원광대 한의대 병원에서 구수환 감독의 강연의 자리를 마련했다.

당시 반응이 대단해 그 열기가 치과대와 장흥통합의료병원으로 이어졌고, 치과대 동문회에서는 후원금 50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이정한 병원장은 "이태석신부가 남긴 사랑의 인술에 크게 감명 받았다"며 "가난하고 고통 받는 사람을 위한 희망의 불씨 역할을 이태석재단과 함께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이 끝난 후 1박 2일 일정으로 청소년 마음치유캠프가 열렸다. 형식적인 협약이 아닌 성과를 내보자며 의기투합을 한 것이다. 캠프에는 전남지역 중고생 21명이 참가했다. 치유 프로그램은 건강검진과 요가를 통한 신체 이완 힐링 프로그램, 마음치유관련 강연, 상담으로 진행됐다.

한의학박사로 심리치료분야의 권위자인 강형원 마음건강치유센터장은 "치유프로그램의 핵심은 긍정적인 사고와 행복을 찾아주는 것"이라며 "이태석재단과 함께 더 많은 청소년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구수환 감독은 "이태석재단이 리더십학교와 저널리즘 학교 등 교육 사업에 이어 청소년 마음 치유 분야까지 진출하게 됐다"며 원광대학교 장흥통합의료병원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청소년 마음 치유 프로그램은 마음 건강치유센터에서 전담한다. 이곳은 자연과 의료를 결합한 국내유일의 치유시설로 소방, 경찰공무원, 학생 등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TSD)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다.
허지형 기자 |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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