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호가 연인 김지민을 향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김준호는 지난 1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걸 그룹 베이비복스 멤버들과 입담을 뽐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날 방송 시작부터 김준호는 아이돌 사이에서 유행하는 이불 샷을 따라 하는 임원희에게 "ET랑 사오정 섞어놓은 것 같다"며 돌직구를 날렸다. 또한 지난주에 명품을 입고 등장한 탁재훈의 옷이 보이지 않자 "렌트였나요"라며 유쾌한 입담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후 게스트로 베이비복스 멤버들이 등장했다. 그녀들과 친해 보이는 탁재훈에게 김준호는 "그때도 베이비복스와 친했었냐"고 물어보며 토크를 이어갔다.

또한 손힘이 약한 김준호는 이희진에게 쿠키 뚜껑을 따 달라고 부탁했다. "이런 모습 보이면 지민이가 화내지 않느냐"는 질문에 김준호는 "지민이가 다 따주는데?"라고 받아쳐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김준호는 이상민과 거리낌 없는 '티키타카'를 자랑했다. 가수는 노래 따라 간다는 이상민의 말에 김준호는 "(형도)날개 잃고 고꾸라졌잖아"라며 개구쟁이 면모를 보이는가 하면 둘은 질문을 두고 투닥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미혼인 이희진에게 김준호는 몸소 앞니 '플러팅'을 알려주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이어 간미연이 방송을 통해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고백하자, 김준호는 "여자들은 방송 끼고 프러포즈하는 거 싫어한다던데?"라며 궁금증을 표했다.

이어 카페를 운영하는 이희진에게 김준호는 이희진의 카페에서 판매하는 빵을 옆에 두고 프러포즈를 하겠다고 밝혀 재미를 더했다. 게다가 이희진이 '나쁜 남자만 선호한다'는 말에 김준호는 "어쩐지 탁형을 고르더라"라며 남다른 개그감으로 폭소를 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