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신화 전진이 26년간 함께한 팬들에게 서운함을 토로했다.
18일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 전진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전진은 1998년 데뷔 후 2000년대 가요계를 석권했던 그룹 신화의 멤버로 아내 류이서와 함께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꼽힌다.
전진은 "데뷔한지 26년 됐다. 예전에 활동하던 그룹 이름이 대부분 영어 이름이었다.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선생님이 '영어 말고 한글 신화로 가자'라고 하셨다. 이름을 참 잘 지었다"고 밝혔다. 특히 전진은 멤버들을 언급하면서도 신혜성은 언급하지 않았다. 신혜성은 지난 2022년 10월, 서울 송파구 탄천2교 도로 한복판에서 만취 상태로 남의 차를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 음주측정을 거부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어 "고등학교 3학년 때 데뷔했는데 워낙 춤 추는 걸 좋아해서 우리 멤버들과 빨리 TV에 나오는 게 가장 첫 목표였다. 가수 생활하면서 목표가 조금씩 변해가기 시작하더라"라며 "팬클럽 신화창조와 함께하다 보니까 지금은 3대가 함께 콘서트 구경하러 온다. 내가 만약 가수를 안 하고 신화를 안 했다면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할 감동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팬들한테 좀 섭섭했던 게 본인들은 결혼하고 남편, 아기와 같이 콘서트 하면서 우리한테는 결혼하지 말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전진은 솔로 데뷔를 회상하며 "제가 원래 팀 내에서 랩 담당이었는데 한 명씩 노래 잘하는 멤버 형들이 앨범 내는 걸 보면서 너무 멋있더라. 그때는 솔로 앨범 낼 때 가수는 노래를 잘해야 한다는 생각에 한 살 동생인 플라이 투 더 스카이 환희에게 자존심 없이 '노래 좀 들어줘'라고 하고, 배우고, 배운 대로 연습했다. 2006년 발라드곡으로 솔로 앨범을 냈는데 1위를 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전진은 아내 류이서와 첫 만남에 대해 "친한 후배가 결혼한다니까 모임에 갔는데 '친한 언니가 온다고 하는데 들러도 돼요?'라고 하더라. 자리에 앉아 처음 보는 순간 눈을 뗄 수가 없었다. 그때부터 제가 말을 못 하는 거다. 음료수를 따라주는데 손이 덜덜 떨렸다. 제가 그런 스타일이 아니라서 저도 놀랐고, 이 사람도 그 모습 보고 조금씩 마음이 열렸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연애는 2년 7개월 정도 하고, 결혼했다. 저는 사귀기 전부터 '당신은 나랑 만나게 될 거고 우리는 100% 결혼할 것'이라고 계속 얘기를 했다"며 "처음에는 미친 사람인 줄 알았다고 한다"고 웃었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18일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 전진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전진은 1998년 데뷔 후 2000년대 가요계를 석권했던 그룹 신화의 멤버로 아내 류이서와 함께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꼽힌다.
전진은 "데뷔한지 26년 됐다. 예전에 활동하던 그룹 이름이 대부분 영어 이름이었다.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선생님이 '영어 말고 한글 신화로 가자'라고 하셨다. 이름을 참 잘 지었다"고 밝혔다. 특히 전진은 멤버들을 언급하면서도 신혜성은 언급하지 않았다. 신혜성은 지난 2022년 10월, 서울 송파구 탄천2교 도로 한복판에서 만취 상태로 남의 차를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 음주측정을 거부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어 "고등학교 3학년 때 데뷔했는데 워낙 춤 추는 걸 좋아해서 우리 멤버들과 빨리 TV에 나오는 게 가장 첫 목표였다. 가수 생활하면서 목표가 조금씩 변해가기 시작하더라"라며 "팬클럽 신화창조와 함께하다 보니까 지금은 3대가 함께 콘서트 구경하러 온다. 내가 만약 가수를 안 하고 신화를 안 했다면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할 감동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팬들한테 좀 섭섭했던 게 본인들은 결혼하고 남편, 아기와 같이 콘서트 하면서 우리한테는 결혼하지 말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전진은 솔로 데뷔를 회상하며 "제가 원래 팀 내에서 랩 담당이었는데 한 명씩 노래 잘하는 멤버 형들이 앨범 내는 걸 보면서 너무 멋있더라. 그때는 솔로 앨범 낼 때 가수는 노래를 잘해야 한다는 생각에 한 살 동생인 플라이 투 더 스카이 환희에게 자존심 없이 '노래 좀 들어줘'라고 하고, 배우고, 배운 대로 연습했다. 2006년 발라드곡으로 솔로 앨범을 냈는데 1위를 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전진은 아내 류이서와 첫 만남에 대해 "친한 후배가 결혼한다니까 모임에 갔는데 '친한 언니가 온다고 하는데 들러도 돼요?'라고 하더라. 자리에 앉아 처음 보는 순간 눈을 뗄 수가 없었다. 그때부터 제가 말을 못 하는 거다. 음료수를 따라주는데 손이 덜덜 떨렸다. 제가 그런 스타일이 아니라서 저도 놀랐고, 이 사람도 그 모습 보고 조금씩 마음이 열렸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연애는 2년 7개월 정도 하고, 결혼했다. 저는 사귀기 전부터 '당신은 나랑 만나게 될 거고 우리는 100% 결혼할 것'이라고 계속 얘기를 했다"며 "처음에는 미친 사람인 줄 알았다고 한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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