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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 닮은 우주 최강 빌런 '눈길'

  • 문완식 기자
  • 2024-08-19
방탄소년단(BTS) 뷔가 애니메이션 영화에서 최강 빌런 캐릭터로 탄생, 눈길을 끈다.

뷔를 모티브로 한 매력적인 빌런이 애니메이션 영화에서 등장했다. 8월 15일 영화 기생충 제작으로도 유명한 바른손이앤에이가 만든 어드벤처 애니메이션 '쥬라기캅스 극장판: 전설의 고대생물을 찾아라'가 개봉됐다.

'쥬라기캅스'는 주인공 공찬과 친구들이 쥬라기캅스와 함께 힘을 합쳐 지구 침략을 꿈꾸는 외계 행성 훌라족에 맞서서 지구를 구하기 위해 숨겨져 있던 고대생물의 비밀을 찾아나서는 판타지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이다.

영화에는 매력적인 빌런들이 등장해 긴장감과 재미를 선사해 주목도를 높인다. '쥬라기캅스' 시리즈의 메인 빌런이자 우주 지배를 꿈꾸는 악당 데스바리안이 더욱 강력해진 파워와 함께 복수를 위해 '미소년'이 되어 돌아와 막강한 힘으로 쥬라기캅스를 위협한다.

바른손이앤에이 공식 SNS에는 데스바리안을 "BTS 뷔를 모티브로 만든 빌런?! 어쩐지 너무 잘생긴 우주 악당" "쥬라기캅스를 무너뜨리기위해 잘생긴 미소년으로 부활한 최강 빌런" 등으로 소개했다.

'쥬라기캅스'의 이재민 감독은 악당도 매력이 넘치길 바라며 데스바리안은 뷔를 모티브로 잡아 작화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공개된 데스바리안은 빛나는 안광과 강렬한 눈빛의 큰 눈, 짙은 눈썹과 갸름하고 날렵한 얼굴선, 작은 턱을 가지고 있어 뷔의 얼굴 특징을 뚜렷하게 보여준다.

뷔는 만찢남의 미모와 소년미에서 섹시미를 오가는 다채로운 매력으로 종종 애니메이션의 캐릭터로 비교된다. 특히 스튜지오 지브리의 주인공과 닮은 모습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뷔의 입체적인 캐릭터는 다양한 예술분야의 많은 작가들에게 영감을 주며 뷔를 뮤즈로 고백하고 있다.

최근 일러스트레이트 감람은 비주얼리스트로서 남성적인데 여성스러운 미모를 선호하며 특히 뷔를 그릴 때 묘사할 거리가 많아서 즐거웠다고 밝혔다. 네이버 웹툰 '황후의 립스틱'에서도 뷔는 세상에 없는 빛나는 완벽한 존재로 묘사됐다.

뷔의 매력적인 모습은 마블 코믹북의 표지에도 등장한 바 있으며, 이를 본 코믹스의 작가 크리스 안카가 큰 관심을 표하기도 했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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