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조윤수(26)가 차승원(54), 김선호(38) 등 '폭군'을 함께한 선배들을 떠올리며 눈물을 왈칵 쏟았다.
조윤수는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앞서 14일 OTT 디즈니+ 오리지널 4부작 시리즈 '폭군'을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선보이며 이와 관련 에피소드들을 들려줬다.
'폭군'은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배달사고로 사라진 후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서로 쫓고 쫓기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추격 액션 스릴러물이다. 영화 '신세계', '마녀' 시리즈 등으로 유명한 박훈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특히 '폭군'은 신예 조윤수를 히든카드로 내세우며 신선한 볼거리로 주목받고 있다. 박훈정 감독이 '마녀' 시리즈의 김다미, 신시아에 이어 새로운 얼굴을 발굴한 것.
조윤수는 채자경 역을 완벽 소화,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첫 등장부터 짧은 머리와 전신 타투를 한 과감한 비주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뿐만 아니라 조윤수는 채자경과 쌍둥이 오빠를 오가는 이중인격으로, 두 인격이 서로 충돌하는 복합적인 캐릭터를 표현해 흥미를 자극했다. 여기에 박진감 넘치는 추격전 속 고난도 액션 열연까지 다채로운 활약으로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에 조윤수는 '대선배' 차승원(임상 역)을 비롯해 김선호(최국장 역), 김강우(폴 역) 등으로부터 아낌없는 칭찬을 받았다.
이를 언급하자 조윤수는 "차승원 등 선배님들이 저에 대해 언급해 주신 인터뷰를 다 봤다. 좋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했다"라고 감격하며 결국 눈물을 훔쳤다.
겨우 감정을 진정시킨 그는 "사실 (차승원) 선배님께서 더 많이 힘드셨을 거다. 매 신, 컷 소리가 날 때마다 '자경아 괜찮니? 안 다쳤니? 어디 아프진 않아?' 걱정해 주셨다. 저는 선배님께 누를 끼치고 싶지 않은데, 계속 걱정을 해주시니까 감사한 마음이 크면서도 걱정을 끼쳐드린 것 같아 속상하기도 했다. 저 신경 써주시느라 선배님이 훨씬 더 고생하셨을 거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보냈다.
그러면서 조윤수는 "차승원 선배님이랑 부딪히는 신이 가장 많았는데, 편한 삼촌 같고 선생님처럼 느껴졌다"라며 "아무래도 제 역할이 감정 소모가 컸는데 선배님 덕분에 많이 웃어서 힘이 많이 됐다. 특히 연기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라고 미담을 전했다.
김선호에 대해선 "오빠 같았다. 스쳐 지나갈 수 있는 상황에서도 늘 좋은 말씀, 응원 한마디를 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다. 정말 편하게, 친근하게 대해주셨다"라며 "차승원, 김선호, 그리고 아빠 같던 김강우 선배님까지 세분 다 다른 방식으로 많이 챙겨주셔서 큰 힘이 됐다. 선배님들이 아니었으면 과연 제가 무너지지 않고 자경이를 끝까지 잘 이끌어갈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라고 밝혔다.
종로구=김나라 기자
| kimcountry@mtstarnews.com
조윤수는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앞서 14일 OTT 디즈니+ 오리지널 4부작 시리즈 '폭군'을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선보이며 이와 관련 에피소드들을 들려줬다.
'폭군'은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배달사고로 사라진 후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서로 쫓고 쫓기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추격 액션 스릴러물이다. 영화 '신세계', '마녀' 시리즈 등으로 유명한 박훈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특히 '폭군'은 신예 조윤수를 히든카드로 내세우며 신선한 볼거리로 주목받고 있다. 박훈정 감독이 '마녀' 시리즈의 김다미, 신시아에 이어 새로운 얼굴을 발굴한 것.
조윤수는 채자경 역을 완벽 소화,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첫 등장부터 짧은 머리와 전신 타투를 한 과감한 비주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뿐만 아니라 조윤수는 채자경과 쌍둥이 오빠를 오가는 이중인격으로, 두 인격이 서로 충돌하는 복합적인 캐릭터를 표현해 흥미를 자극했다. 여기에 박진감 넘치는 추격전 속 고난도 액션 열연까지 다채로운 활약으로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에 조윤수는 '대선배' 차승원(임상 역)을 비롯해 김선호(최국장 역), 김강우(폴 역) 등으로부터 아낌없는 칭찬을 받았다.
이를 언급하자 조윤수는 "차승원 등 선배님들이 저에 대해 언급해 주신 인터뷰를 다 봤다. 좋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했다"라고 감격하며 결국 눈물을 훔쳤다.
겨우 감정을 진정시킨 그는 "사실 (차승원) 선배님께서 더 많이 힘드셨을 거다. 매 신, 컷 소리가 날 때마다 '자경아 괜찮니? 안 다쳤니? 어디 아프진 않아?' 걱정해 주셨다. 저는 선배님께 누를 끼치고 싶지 않은데, 계속 걱정을 해주시니까 감사한 마음이 크면서도 걱정을 끼쳐드린 것 같아 속상하기도 했다. 저 신경 써주시느라 선배님이 훨씬 더 고생하셨을 거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보냈다.
그러면서 조윤수는 "차승원 선배님이랑 부딪히는 신이 가장 많았는데, 편한 삼촌 같고 선생님처럼 느껴졌다"라며 "아무래도 제 역할이 감정 소모가 컸는데 선배님 덕분에 많이 웃어서 힘이 많이 됐다. 특히 연기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라고 미담을 전했다.
김선호에 대해선 "오빠 같았다. 스쳐 지나갈 수 있는 상황에서도 늘 좋은 말씀, 응원 한마디를 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다. 정말 편하게, 친근하게 대해주셨다"라며 "차승원, 김선호, 그리고 아빠 같던 김강우 선배님까지 세분 다 다른 방식으로 많이 챙겨주셔서 큰 힘이 됐다. 선배님들이 아니었으면 과연 제가 무너지지 않고 자경이를 끝까지 잘 이끌어갈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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