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 국가대표 박혜정 선수가 모친을 언급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 258회에서는 대한민국 역도 국가대표인 박혜정 선수가 출연했다.
이날 MC 유재석은 역도 세계 랭킹 1위인 중국의 리원원 선수를 언급하며 "대회 때 자주 만나냐"라고 물었다. 박혜정 선수는 "항상 만나는 선수다. 처음에는 서로 어색해서 인사도 안 나눴는데 지금은 친해져서 저한테 예쁘다고 해준다. 서로 응원해주는 사이"라고 전했다.
이어 유재석이 메달 시상대에 올라 리원원과 무슨 얘기를 나눴냐고 묻자 "(메달) 색깔 예쁘다고 얘기했다. 리원원 선수는 (저한테) '축하한다, 우리 잘 해냈다' 이런 얘기를 해줬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레전드 역도 선수 장미란이 박혜정 선수에게 미쳤던 영향을 묻는 질문에는 "장미란 차관님이 선수이던 시절 베이징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는 걸 보고 제가 그 현장에 가 있는 느낌이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너무 와닿았던 시합이어서 안산시 체육회를 찾아가서 '역도를 하고 싶다'라고 했다. 그래서 역도 명문 선부중학교로 전학을 가서 역도를 시작하게 됐다. 체육회에 찾아갔더니 반겨주시더라"라며 자신이 역도를 시작한 계기가 됐다고 털어놨다.
역도를 시작한 후 부모님의 반응을 묻자 " 엄마는 찬성을 하고 아빠는 반대를 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모친이 과거 육상 원반 던지기 선수였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혜정 선수는 "엄마가 체격도 탄탄하시다. 어릴 때 엄마가 할아버지 따라서 산에 갔는데 (할아버지가 엄마에게) 통나무를 들고 내려오라고 해서 엄마가 지고 내려와 할아버지가 깜짝 놀랐다고 하더라"라며 "저는 근육 같은 부분이 엄마를 많이 닮은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또 "'무슨 여자 애가 역도냐'라고 주위에서 그럴 때도 엄마는 제가 하고 싶은 걸 하게 해주셨던 것 같다. 자신있게 '우리 딸 항상 잘하지'이런식으로 얘기해줬다"라며 모친의 든든했던 응원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역도가 처음부터 잘 맞았냐"라는 물음에는 "처음에는 운동을 안 했다가 해서 온 몸에 근육통이 심하게 와서 일어나지를 못 했다. 그런데 하다보니까 적성에 맞는 거 같고 중학교 1학년부터 매 시합마다 신기록을 갈아치우면서 여기까지 온 것 같다"라고 답했다.
정은채 기자
| star@mtstarnews.com
21일 오후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 258회에서는 대한민국 역도 국가대표인 박혜정 선수가 출연했다.
이날 MC 유재석은 역도 세계 랭킹 1위인 중국의 리원원 선수를 언급하며 "대회 때 자주 만나냐"라고 물었다. 박혜정 선수는 "항상 만나는 선수다. 처음에는 서로 어색해서 인사도 안 나눴는데 지금은 친해져서 저한테 예쁘다고 해준다. 서로 응원해주는 사이"라고 전했다.
이어 유재석이 메달 시상대에 올라 리원원과 무슨 얘기를 나눴냐고 묻자 "(메달) 색깔 예쁘다고 얘기했다. 리원원 선수는 (저한테) '축하한다, 우리 잘 해냈다' 이런 얘기를 해줬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레전드 역도 선수 장미란이 박혜정 선수에게 미쳤던 영향을 묻는 질문에는 "장미란 차관님이 선수이던 시절 베이징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는 걸 보고 제가 그 현장에 가 있는 느낌이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너무 와닿았던 시합이어서 안산시 체육회를 찾아가서 '역도를 하고 싶다'라고 했다. 그래서 역도 명문 선부중학교로 전학을 가서 역도를 시작하게 됐다. 체육회에 찾아갔더니 반겨주시더라"라며 자신이 역도를 시작한 계기가 됐다고 털어놨다.
역도를 시작한 후 부모님의 반응을 묻자 " 엄마는 찬성을 하고 아빠는 반대를 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모친이 과거 육상 원반 던지기 선수였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혜정 선수는 "엄마가 체격도 탄탄하시다. 어릴 때 엄마가 할아버지 따라서 산에 갔는데 (할아버지가 엄마에게) 통나무를 들고 내려오라고 해서 엄마가 지고 내려와 할아버지가 깜짝 놀랐다고 하더라"라며 "저는 근육 같은 부분이 엄마를 많이 닮은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또 "'무슨 여자 애가 역도냐'라고 주위에서 그럴 때도 엄마는 제가 하고 싶은 걸 하게 해주셨던 것 같다. 자신있게 '우리 딸 항상 잘하지'이런식으로 얘기해줬다"라며 모친의 든든했던 응원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역도가 처음부터 잘 맞았냐"라는 물음에는 "처음에는 운동을 안 했다가 해서 온 몸에 근육통이 심하게 와서 일어나지를 못 했다. 그런데 하다보니까 적성에 맞는 거 같고 중학교 1학년부터 매 시합마다 신기록을 갈아치우면서 여기까지 온 것 같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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