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선호(38)가 못 말리는 연기 열정으로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감을 높였다.
김선호는 이달 14일 '폭군'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찾아갔다. '폭군'은 OTT 디즈니+ 4부작 오리지널 시리즈다.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배달사고로 사라진 후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서로 쫓고 쫓기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추격 액션 스릴러물. 영화 '신세계', '마녀' 시리즈로 유명한 박훈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특히 김선호는 박훈정 감독과 또 한 번 의기투합해 큰 관심을 모았다. 두 사람은 작년 영화 '귀공자' 협업으로 새로운 믿고 보는 조합의 탄생을 알린 바 있다. 김선호는 타이틀롤 귀공자를 완벽히 소화하며 제59회 대종상영화제, 제32회 부일영화상에서 신인상을 수상, 성공적인 스크린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이번 신작 '폭군'에서도 어김없이 시너지 효과가 폭발하며 호평을 이끌고 있다. 극 중 김선호는 '폭군 프로그램'을 끝까지 사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엘리트 요원 최국장 역할을 맡았다. 전작 '귀공자'의 광기 서린 눈빛을 거두고, 애국심 강한 최국장으로서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한 김선호. 그의 놀랍도록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이 쏠쏠한 재미를 선사하며, '폭군'을 봐야 할 이유를 든든히 책임진다.
김선호의 열연에 힘입어 '폭군'은 공개 이후 전 세계 OTT 플랫폼 내 콘텐츠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서 '7일 연속' 디즈니+ 콘텐츠 종합(Overall)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또한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에서도 7일째 탑5에 진입하는 쾌거를 맛봤다.
이에 김선호는 최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드라마 촬영 중에 있어서 초반엔 '폭군' 반응을 잘 못 찾아봤다. 저는 '폭군'이 좋고 우리끼리 재밌게 행복하게 찍었다고 하지만, 관객이 봐주시는 건 또 다른 거니까 무섭더라. 물론, 당연히 좋은 성적을 기대하지만 제가 아무래도 겁쟁이이고 흔들리거나 할까 봐 (확인하는 걸) 잠깐 참았는데 홍보팀에서 취합해서 (순위를) 보내주셨다"라며 "생각보다 더 기분이 좋아서 '이게 무슨 일이냐' 했다. 두 시간을 앉은 채로 반응을 확인할 정도로 너무 기분이 좋았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박훈정 감독에 대해선 두 작품 연달아 작업한 만큼, 남다른 신뢰감을 표했다. 김선호는 "'귀공자'는 현장뿐만 아니라 감독님과 함께 일상 시간을 보내는 것조차 즐거웠다. 저한테는 감독님이 좋은 연출자이자 형이라, 다음 작품에 또 불러주셔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 저랑 같이 맛집 다니고 산책하는 거 좋아하는 형이다"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또한 그는 "박훈정 감독님이 '귀공자' 이후로 저를 확실히 믿는 부분이 생긴 것 같다. 감독님과의 작업을 제가 감히 맞다, 안 맞다 말할 수는 없지만 제게 이런 말씀을 해주신 적이 있다. 감독님의 디렉션을 어려워하는 저한테 '아니, 넌 할 수 있어. 거 봐 넌 할 수 있잖아. 한 번 더 하자'라며 북돋워주셨다. 연출님이 이렇게 믿어주시니 저도 점점 더 연기에 관심이 생기고 더 재밌게 촬영할 수 있었다. 이런 믿음이 잘 맞는다"라고 끈끈함을 내세웠다.
최국장 캐릭터에 대해선 "내면에 집중했다"라는 진중한 대답으로 연기 비결을 엿보게 했다. 김선호는 "표현을 외부로 치중하는 것보다 내면적으로 중점을 뒀다. 물론, 연기하는 사람이 다르지 않으니까 배우의 습관이라든가 음색을 완전히 바꿀 수는 없지만 대사 템포감에 있어선 무게 중심을 잡고 가려했다. 만약 저까지 리드미컬하게 가면 가벼워 보일 거란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도전하고 캐릭터적으로 최선을 다했는데, 실패하면 어쩌지 하는 마음도 사실 있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멈춰 있을 수 없으니, 계속 시도를 해야 하니까 겁은 나더라도 늘 한다. 다행히 제게는 박훈정 감독님을 비롯해 차승원, 김강우 선배님이 계셔서 진짜 큰 도움을 받았다. 두 선배님이 연기하는 걸 보면서 정말 많이 배웠다"라고 겸손하게 얘기했다.
더욱이 김선호는 최국장 캐릭터를 위해 다이어트를 자처, 혼신의 노력을 쏟았다. 그는 "대본에 계속 '피곤해 보이는 모습' '초췌한 모습'이라고 적혀 있었다. 이 정도 사람이면, 극한으로 몰려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기 사람, 팀원까지 정리해 나갈 때 어떨까 생각하면 내면이 고통스러울 거 같아서 다이어트를 시작한 거다. 감독님은 크게 다이어트하라는 말씀은 안 하셨지만 그런 건 배우 몫이기에 몸무게를 6~7kg 감량했다"라며 열정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김선호는 "초췌해 보이기 위해 일부러 다크서클을 그리고 잡티 메이크업을 했다. 화장도 거의 안 한 채로 찍었다"라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이토록 매 작품 온몸을 내던지는 김선호이지만, 그는 여전히 연기에 목마르다. 김선호는 "세 번의 기회만 있으면 더 잘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까지는 '잘한다'보다 '미흡하다' '부족하다'가 더 많이 느껴지는 시기이다. 성장보다는 '어떤 게 중요한지 알겠다' 정도다"라며 "저는 처음부터 (연기) 욕심이 많았던 거 같다. 연기는 타고난 사람이 있다고 본다. 그럼 아마 저처럼은 하지 않았을 거다. 저는 연기 못한다는 얘기도 많이 들었다. 욕심이 지배적으로 커지면서, 그나마 스스로 멱살 잡고 끌고 갔기에 조금이라도 배우로 설 수 있게 되지 않았나 싶다. 연기가 재밌지만 어떻게 보면 강박적으로 자리 잡았다. 점점 느끼는 건데 반드시 실력이 있어야 배우로 살 수 있으니까. 그래서 정돈된 배우가 돼서 큰 힘을 냈으면 좋겠다, 이런 고민이 자꾸 생긴다. 어쨌든 아직은 더 공부하고 발전해야 하는 지점이라고 본다"라고 터놓았다.
누아르물을 연달아 찍으며 배운 점에 대해선 "배우가 입 밖으로 내뱉는 것보다 침묵이 더 힘 있다를 느끼게 해 준 장르가 누아르였다. '침묵의 대화', 이 무게감을 느낀 지점에서 그간 했던 작품과는 달랐다"라고 짚었다.
김선호는 "앞으로 또 어떤 장르를 하고 싶다 보다는 좀 더 내 단점을 고쳐서 발전하는 게 우선인 거 같다. 갈증보다는 '이 단점이 왜 안 고쳐지지?' 하는 지점에 서 있다. 어제도 드라마 촬영을 하는데 다들 괜찮다고 하셨지만 제가 '한 번만 더' 해서, 결국엔 밤을 새웠다. 이게 배우의 욕심이.. (연기가) 참 빨리 늘진 않는 거 같다"라고 거듭 스스로를 채찍질했다.
그는 "동료들, 스태프들에게 다음 작품을 함께하고 싶은 배우가 되고 싶다. (목표가) 가끔 흔들릴 수 있겠지만 이건 늘 가져가야 한다고 본다"라며 "저는 딱히 취미도 없고 결국은 연기로 풀어야 한다. 연기가 직업이자 즐거움이라, 이걸로 해소한다. 한 신 잘 풀리면 기분 좋고 안 될 때면 일주일 고개 숙이고 있다가 또 대본을 보다가 열심히 했다가, 이것의 반복이다"라고 천생 배우의 면모를 보였다.
연극 배우 출신으로서, 고향인 무대 역시 놓지 않을 거라는 김선호. 그는 "되도록이면 매해 연극 한 편씩은 하려고 한다. 아직까지는 잘 지켜온 것 같다. 거의 1년에 한 번씩 (무대에) 섰고, 앞으로도 그럴 생각이 있다. 왜 그러냐면 연극을 한 번 하고 다른 걸 하면, 다졌던 기초가 확고하게 다시 일어나는 느낌이라 너무 좋더라"라며 "저는 촬영 없는 날에도 연극했던 친구들과 만나서 시간을 보낸다. 대부분 쉬는 시간을 커피 마시면서 연기 얘기를 계속 나누곤 한다"라고 열의를 불태웠다.
종로구=김나라 기자
| kimcountry@mtstarnews.com
김선호는 이달 14일 '폭군'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찾아갔다. '폭군'은 OTT 디즈니+ 4부작 오리지널 시리즈다.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배달사고로 사라진 후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서로 쫓고 쫓기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추격 액션 스릴러물. 영화 '신세계', '마녀' 시리즈로 유명한 박훈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특히 김선호는 박훈정 감독과 또 한 번 의기투합해 큰 관심을 모았다. 두 사람은 작년 영화 '귀공자' 협업으로 새로운 믿고 보는 조합의 탄생을 알린 바 있다. 김선호는 타이틀롤 귀공자를 완벽히 소화하며 제59회 대종상영화제, 제32회 부일영화상에서 신인상을 수상, 성공적인 스크린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이번 신작 '폭군'에서도 어김없이 시너지 효과가 폭발하며 호평을 이끌고 있다. 극 중 김선호는 '폭군 프로그램'을 끝까지 사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엘리트 요원 최국장 역할을 맡았다. 전작 '귀공자'의 광기 서린 눈빛을 거두고, 애국심 강한 최국장으로서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한 김선호. 그의 놀랍도록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이 쏠쏠한 재미를 선사하며, '폭군'을 봐야 할 이유를 든든히 책임진다.
김선호의 열연에 힘입어 '폭군'은 공개 이후 전 세계 OTT 플랫폼 내 콘텐츠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서 '7일 연속' 디즈니+ 콘텐츠 종합(Overall)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또한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에서도 7일째 탑5에 진입하는 쾌거를 맛봤다.
이에 김선호는 최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드라마 촬영 중에 있어서 초반엔 '폭군' 반응을 잘 못 찾아봤다. 저는 '폭군'이 좋고 우리끼리 재밌게 행복하게 찍었다고 하지만, 관객이 봐주시는 건 또 다른 거니까 무섭더라. 물론, 당연히 좋은 성적을 기대하지만 제가 아무래도 겁쟁이이고 흔들리거나 할까 봐 (확인하는 걸) 잠깐 참았는데 홍보팀에서 취합해서 (순위를) 보내주셨다"라며 "생각보다 더 기분이 좋아서 '이게 무슨 일이냐' 했다. 두 시간을 앉은 채로 반응을 확인할 정도로 너무 기분이 좋았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박훈정 감독에 대해선 두 작품 연달아 작업한 만큼, 남다른 신뢰감을 표했다. 김선호는 "'귀공자'는 현장뿐만 아니라 감독님과 함께 일상 시간을 보내는 것조차 즐거웠다. 저한테는 감독님이 좋은 연출자이자 형이라, 다음 작품에 또 불러주셔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 저랑 같이 맛집 다니고 산책하는 거 좋아하는 형이다"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또한 그는 "박훈정 감독님이 '귀공자' 이후로 저를 확실히 믿는 부분이 생긴 것 같다. 감독님과의 작업을 제가 감히 맞다, 안 맞다 말할 수는 없지만 제게 이런 말씀을 해주신 적이 있다. 감독님의 디렉션을 어려워하는 저한테 '아니, 넌 할 수 있어. 거 봐 넌 할 수 있잖아. 한 번 더 하자'라며 북돋워주셨다. 연출님이 이렇게 믿어주시니 저도 점점 더 연기에 관심이 생기고 더 재밌게 촬영할 수 있었다. 이런 믿음이 잘 맞는다"라고 끈끈함을 내세웠다.
최국장 캐릭터에 대해선 "내면에 집중했다"라는 진중한 대답으로 연기 비결을 엿보게 했다. 김선호는 "표현을 외부로 치중하는 것보다 내면적으로 중점을 뒀다. 물론, 연기하는 사람이 다르지 않으니까 배우의 습관이라든가 음색을 완전히 바꿀 수는 없지만 대사 템포감에 있어선 무게 중심을 잡고 가려했다. 만약 저까지 리드미컬하게 가면 가벼워 보일 거란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도전하고 캐릭터적으로 최선을 다했는데, 실패하면 어쩌지 하는 마음도 사실 있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멈춰 있을 수 없으니, 계속 시도를 해야 하니까 겁은 나더라도 늘 한다. 다행히 제게는 박훈정 감독님을 비롯해 차승원, 김강우 선배님이 계셔서 진짜 큰 도움을 받았다. 두 선배님이 연기하는 걸 보면서 정말 많이 배웠다"라고 겸손하게 얘기했다.
더욱이 김선호는 최국장 캐릭터를 위해 다이어트를 자처, 혼신의 노력을 쏟았다. 그는 "대본에 계속 '피곤해 보이는 모습' '초췌한 모습'이라고 적혀 있었다. 이 정도 사람이면, 극한으로 몰려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기 사람, 팀원까지 정리해 나갈 때 어떨까 생각하면 내면이 고통스러울 거 같아서 다이어트를 시작한 거다. 감독님은 크게 다이어트하라는 말씀은 안 하셨지만 그런 건 배우 몫이기에 몸무게를 6~7kg 감량했다"라며 열정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김선호는 "초췌해 보이기 위해 일부러 다크서클을 그리고 잡티 메이크업을 했다. 화장도 거의 안 한 채로 찍었다"라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이토록 매 작품 온몸을 내던지는 김선호이지만, 그는 여전히 연기에 목마르다. 김선호는 "세 번의 기회만 있으면 더 잘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까지는 '잘한다'보다 '미흡하다' '부족하다'가 더 많이 느껴지는 시기이다. 성장보다는 '어떤 게 중요한지 알겠다' 정도다"라며 "저는 처음부터 (연기) 욕심이 많았던 거 같다. 연기는 타고난 사람이 있다고 본다. 그럼 아마 저처럼은 하지 않았을 거다. 저는 연기 못한다는 얘기도 많이 들었다. 욕심이 지배적으로 커지면서, 그나마 스스로 멱살 잡고 끌고 갔기에 조금이라도 배우로 설 수 있게 되지 않았나 싶다. 연기가 재밌지만 어떻게 보면 강박적으로 자리 잡았다. 점점 느끼는 건데 반드시 실력이 있어야 배우로 살 수 있으니까. 그래서 정돈된 배우가 돼서 큰 힘을 냈으면 좋겠다, 이런 고민이 자꾸 생긴다. 어쨌든 아직은 더 공부하고 발전해야 하는 지점이라고 본다"라고 터놓았다.
누아르물을 연달아 찍으며 배운 점에 대해선 "배우가 입 밖으로 내뱉는 것보다 침묵이 더 힘 있다를 느끼게 해 준 장르가 누아르였다. '침묵의 대화', 이 무게감을 느낀 지점에서 그간 했던 작품과는 달랐다"라고 짚었다.
김선호는 "앞으로 또 어떤 장르를 하고 싶다 보다는 좀 더 내 단점을 고쳐서 발전하는 게 우선인 거 같다. 갈증보다는 '이 단점이 왜 안 고쳐지지?' 하는 지점에 서 있다. 어제도 드라마 촬영을 하는데 다들 괜찮다고 하셨지만 제가 '한 번만 더' 해서, 결국엔 밤을 새웠다. 이게 배우의 욕심이.. (연기가) 참 빨리 늘진 않는 거 같다"라고 거듭 스스로를 채찍질했다.
그는 "동료들, 스태프들에게 다음 작품을 함께하고 싶은 배우가 되고 싶다. (목표가) 가끔 흔들릴 수 있겠지만 이건 늘 가져가야 한다고 본다"라며 "저는 딱히 취미도 없고 결국은 연기로 풀어야 한다. 연기가 직업이자 즐거움이라, 이걸로 해소한다. 한 신 잘 풀리면 기분 좋고 안 될 때면 일주일 고개 숙이고 있다가 또 대본을 보다가 열심히 했다가, 이것의 반복이다"라고 천생 배우의 면모를 보였다.
연극 배우 출신으로서, 고향인 무대 역시 놓지 않을 거라는 김선호. 그는 "되도록이면 매해 연극 한 편씩은 하려고 한다. 아직까지는 잘 지켜온 것 같다. 거의 1년에 한 번씩 (무대에) 섰고, 앞으로도 그럴 생각이 있다. 왜 그러냐면 연극을 한 번 하고 다른 걸 하면, 다졌던 기초가 확고하게 다시 일어나는 느낌이라 너무 좋더라"라며 "저는 촬영 없는 날에도 연극했던 친구들과 만나서 시간을 보낸다. 대부분 쉬는 시간을 커피 마시면서 연기 얘기를 계속 나누곤 한다"라고 열의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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