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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차일드 탈퇴' 최보민 "늘 같은 편이었던 멤버들, 늘 응원" [전문]

  • 최혜진 기자
  • 2024-08-28
보이 그룹 골든차일드를 떠난 최보민이 팬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다.

28일 최보민은 손편지를 통해 "가장 먼저 오랜 시간 동안 함께 해온 여러분들, 이번 소식에 가장 많이 놀라셨을 우리 골드니스분들에게 많이 조심스럽지만 제 마음이 조금이나마 전해졌으면 좋겠기에 내 이야기를 전해보려고 한다"고 운을 뗐다.

최보민은 "7년이라는 시간 동안에 늘 내 편이 돼 주고 늘 응원을 해주는 우리 골드니스가 있었기에 꿈만 같았던 시간과 순간들을 선물로 받게 됐던 것 같다. 살아가면서 끝날 때까지 잊지 못할 기억을 선물해 줘서 감사하다. 또 많이 부족한 저를 빛날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주고 과분할 정도의 사랑을 받게 해준 우리 골드니스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최보민은 "지금 이 순간을 보내는 내게도 늘 옆에서 같은 편이 돼 주었던 소중한 멤버 형들과 그들의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골든차일드 멤버들에게도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아무것도 모르고 마냥 어렸던 나를 처음부터 하나씩 알려주고, 기다려주고, 팀의 막내로서 하나라도 더 챙겨주는 형들이어서 진심으로 고맙다. 나랑 함께 시간을 보냈던 사람들이 우리 형들이었기 때문에 골든차일드의 막내로서 더 행복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우리 형들 어떠한 순간이든 한명 한명 모두를 늘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최보민은 "아직은 낯선 새로운 문을 열게 되는 순간이지만 그동안 받은 사랑과 응원으로 여러 방면에서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고 더 열심히 해나가 보도록 하겠다"며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하기도 했다.

앞서 골든차일드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7일 골드차일드 멤버였던 태그, 최보민, 김지범과의 전속계약 종료 사실을 밝혔다. 소속사는 "이에 골든차일드(이대열, Y, 이장준, 배승민, 봉재현, 김동현, 홍주찬)는 7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다음은 최보민 손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골든차일드 최보민입니다.

가장 먼저 오랜 시간 동안 함께 해온 여러분들, 이번 소식에 가장 많이 놀라셨을 우리 골드니스분들에게 많이 조심스럽지만 제 마음이 조금이나마 전해졌으면 좋겠기에 제 이야기를 전해보려고 합니다.

2015년부터 울림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으로 시작하여서 2017년 8월 28일에 대중분들 앞에 또, 우리 골드니스를 처음으로 만나게 되었던 순간부터 벌써 7년이라는 시간이 흘러서 스물다섯 살의 나이로 오늘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끝까지 흘러갈지 몰랐던 7년이라는 시간 동안에 늘 저의 편이 되어주고 늘 응원을 해주는 우리 골드니스가 있었기에 꿈만 같았던 시간과 순간들을 선물로 받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살아가면서 끝날 때까지 잊지 못할 기억을 선물해 줘서 감사합니다. 또 많이 부족한 저를 빛날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주고 과분할 정도의 사랑을 받게 해준 우리 골드니스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리고 아무것도 모르고 부족하기만 했던 열여섯 살의 저를 선택해 주시고, 지금 여러분들의 앞에 서 있는 최보민으로 살 수 있게 해주신 울림엔터테인먼트의 이중엽 대표님에게도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처음 시작부터 중간의 여러 과정 속을 거쳐 오늘까지 저한테는 아버지와도 같았던 존재였고, 덕분에 지금의 제가 되어있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를 올바르게 성장시켜 주시고 키워주셔서 다시 한번 정말 감사합니다.

지금 이 순간을 보내는 저에게도 늘 옆에서 같은 편이 되어주었던 소중한 멤버 형들과 그들의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9년이라는 시간을 함께해온 대열이 형, 성윤이 형, 장준이 형, 영택이 형, 승민이 형, 재현이 형, 지범이 형, 동현이 형, 주찬이 형 형들 모두 형들이어서 행복했고 형들이어서 더 소중해요. 한결같이 얘기하지만, 아무것도 모르고 마냥 어렸던 저를 처음부터 하나씩 알려주고, 기다려주고, 팀의 막내로써 하나라도 더 챙겨주는 형들이어서 진심으로 고마워요. 저랑 함께 시간을 보냈던 사람들이 우리 형들이었기 때문에 골든차일드의 막내로써 더 행복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우리 형들 어떠한 순간이든 한명 한명 모두를 늘 응원하고, 늘 고마워요.

오늘로써 저도 아직은 낯선 새로운 문을 열게 되는 순간이지만 그동안 받은 사랑과 응원으로 여러 방면에서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고 더 열심히 해나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저와 함께 청춘을 보내준 골드니스와 울림엔터테인먼트 가족분들과 저와 만났던 소중한 한명 한명 모두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더 좋은 모습과 최대한 빠른 소식으로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저와 함께 달려와 준 우리 골드니스와 우리 골든차일드 멤버 형들의 앞날을 응원하며, 골든차일드의 막내 최보민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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