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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파트너' 한재이, 지승현과 몸싸움→유산→이별 "잔인하다"[★밤TView]

  • 정은채 기자
  • 2024-08-30
'굿파트너' 한재이가 지승현의 아이를 유산했다.

30일 밤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 10회에서는 최사라(한재이 분)가 김지상(지승현 분)과 몸싸움 중 유산을 하게 된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한유리(남지현 분)는 최사라에게 임신 소식을 언급하며 "엄마가 돼 보니 어때요? 자기 자식도 배신한 김지상을 여전히 믿을 수 있어요? 사라 씨한테는 그런 일 없을 것 같냐는 질문이에요"라고 했다.

이에 최사라는 "그깟 법전도 좀 외웠다고 인생 좀 아는 줄 아나본데 아무것도 모르면서 주제넘은 말 하지 마요"라고 발끈했다. 그러자 한유리는 "네, 저 인생 몰라요. 아직 배워가는 중이고요. 그런데 이혼 변호사니까 이혼에 대한 통계는 잘 알아요. 한 번 배신한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배신한 사람은 없다는 거 명심해요"리고 충고 후 자리를 떴다.

그 가운데 김지상과 차은경은 함께 가사 조사를 받았다. 조사관은 두 사람에게 "재희가 마지막 기일에 자신의 입장을 확고히 밝혔다. 재희가 저희에게 호소하듯 이야기했다. 재희가 당분간 아버지를 만나고 싶지 않고 싶어 하더라. 그리고 엄마랑 살고 싶다고"라며 김재희(유나 분)의 가사 조사 결론을 전했다.

예상치 못한 재희의 의사에 김지상은 당황하며 "애가 초음파 사진 보게 한 거 제 불찰 맞다. 그렇지만 그건 제가 재희한테 설명할 수 있다. 이번에 만나면 다 말해주려고 했다. 그런데 애 엄마가 재희 컨디션이 안 좋다는 핑계로 안 보냈다"라고 했다.

이를 듣고 있던 차은경은 "컨디션이 안 좋다는 말 핑계 맞아. 사실은 꼴도 보기 싫다 한 건데 컨디션이 안 좋다고 내가 돌려 말한 것. 설명? 뭐라고 설명할 거니. 아빠가 엄마 비서랑 바람나서 재희 동생 가졌다고 설명할거니?"라며 직구를 날렸다.

이에 김지상은 "또 그 얘기야? 아주 좋은 약점 하나 잡았지? 이제 다 이긴 것 같고 그래?"라며 차은경을 쏘아붙였다. 김지상의 발언에 차은경은 "그래도 애 아빠로서는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넌 새로운 생명에 대한 생각이 고작 약점 그거니?"라며 허탈한 표정을 지었다.

한편 김지상은 자기 집에 들어와 있는 최사라에게 나갈 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다 두 사람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졌고, 최사라는 피를 흘리고 병원으로 실려 갔다. 그는 결국 유산을 진단받았다.

김지상은 그런 최사라에게 "애초에 끝이 정해져 있었을지도 모른다"라며 이별을 고했다. 이에 최사라는 "잔인하다. 한 번이라도 나랑 같은 마음이었던 적 없었던 거야? 우리 미래 생각해본 적 없었던 거지?"라고 물었고, 김지상은 "미안하다"라며 답을 회피했다.
정은채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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