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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 "슈퍼주니어 오랜 인연..17년 응원하는 40대 친구들"

  • 윤상근 기자
  • 2024-09-03

가수 영탁이 슈퍼주니어와의 남다른 인연을 언급했다.

영탁은 3일 오후 4시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컴백 앨범 쇼케이스를 열었다.

영탁은 이날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미니앨범 'SuperSuper'를 발매한다. 영탁은 2022년 정규 1집 'MMM'으로 53만장, 2023년 정규 2집 'FORM'으로 62만장의 초동 판매량을 기록하며 영향력을 입증해왔다.

이날 영탁은 "지금까지 내가 걸어온 모습이 노래에 담겨 있다. 할수 있어, 늦지 않았어, 조금 더 해볼까 등 유쾌한 에너지를 줄수 있는 노래가 내가 만든 것중에 많았다. '슈퍼슈퍼'도 그러한 희망찬 곡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안무는 원밀리언 최영준 단장님과 작업했고 새 소속사 어비스컴퍼니의 많은 지원 속에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이 이번 뮤직비디오에 함께 해줬다"라고 소개했다.

영탁은 특히 동갑내기 친구 김희철도 언급하고 "얼마 전에 김희철도 만났고 이특과 운동도 같이 하면서 음악도 들려줬더니 '이건 트로트가 아닌데?'라고 반응했고 '비트에서 네가 느껴진다'라는 얘기를 해줬다"라며 "슈퍼주니어와 인연이 오래됐다. '파자마 파티' 때 가이드와 코러스까지 같이 했다. 시간이 지나고 나니 오래 지났다. 17년 동안 응원하는 40대 아저씨, 아니 친구들"이라고 전했다.

동명 타이틀곡 '슈퍼슈퍼'(SuperSuper)는 힘차고 유쾌한 에너지를 담은 댄스곡으로, 어린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소재와 긍정적인 바이브가 돋보이는 가사가 특징이다. 앨범에는 이와 함께 '사막에 빙어', '사랑옥'(思郞屋), '가을이 오려나', 'Brighten' 등 댄스 R&B 트로트 발라드 브릿팝 등 다양한 장르를 섭렵했다.
윤상근 기자 |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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