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QWER이 데뷔 후 첫 정산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에는 '걸그룹 숙소 최초 방문!! 대학 축제 휩쓴 QWER X 김계란, 첫 정산 근황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장성규는 QWER을 기획한 김계란에게 "제가 알기로 기획사 사장형들 얘기 들어보면 걸그룹 한 팀 만드는데 몇10억, 100억 되던데 QWER은 얼마나 들었냐"고 물었다.

이에 김계란은 "기존에 아이돌 만드시는 것들에 비해 거의 한 10분의 1"이라며 "맨 첫 단계에서는 그랬다. 데뷔도 진짜 빨랐다. 6개월 만에 나왔다"고 답했다.

이어 장성규는 "보통 데뷔 후 5년 있다가 첫 정산을 받는 팀도 있다는데, 7년이 돼도 못 받은 팀도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자 QWER 멤버들은 "지금이 데뷔 10개월 정도 됐는데 한 번 받았다"면서도 "정산은 됐는데 1200원"이라고 했다.

장성규는 "정산이 1200원 됐냐. 이거는 노예계약 아니냐"고 말해 폭소케 했다. 당황한 김계란은 "경제 채널이 아니라 렉카 채널 아니냐"고 웃었다.

그런가 하면 음악방송 출연을 안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QWER은 "저희가 음악방송에서 라이브로 세팅하려면 드는 비용이 여기 월세보다 더 많이 든다"고 밝혔다. 김계란 역시 "제일 돈 많이 드는 게 밴드는 악기 세팅, 음향에서 비용이 너무 많이 발생해 쉽지 않더라"라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