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가 중국의 불법 시청에 일침을 가했다.
서 교수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애플TV+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 드라마 '파친코 시즌 2'가 중국에서 또 '훔쳐보기'로 논란이 되고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중국 콘텐츠 리뷰 사이트 더우반(豆瓣)에서는 '파친코 시즌 2'의 리뷰 화면이 만들어졌고, 현재 5백 여 건의 리뷰가 버젓이 남겨져 있다"라며 "올해 영화 '파묘' 때도 그러더니 중국 내에서는 한국 콘텐츠에 대한 불법 시청이 이제는 일상이 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어떠한 부끄러움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 더 기가 막힐 따름이다. 이에 대해 이제는 중국 당국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지난 베이징 동계 올림픽 당시 올림픽 마스코트인 '빙둔둔'에 관한 지식재산권 보호 및 불법 유통을 막기 위해 중국 당국은 자국민들을 대상으로 엄격한 단속을 진행한바"라며 "이처럼 중국 당국이 모르는 게 아니다. 알면서도 지금까지 K 콘텐츠에 대한 '도둑시청'을 눈감아 왔던 게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모쪼록 이제부터라도 중국 당국은 다른 나라 문화를 먼저 존중할 줄 알아야 하고, 자국민들의 불법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펼쳐야만 할 것"이라며 "어쨌든 우리도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것만 신경 쓸 것이 아니라, 전 세계에서 보호받을 수 있는 좋은 시스템을 구축하는 일에도 더 신경을 써야만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파친코'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인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둔 작품으로, 고국을 떠나 생존과 번영을 추구하는 한인 이민 가족 4대의 이야기다. 지난 2022년 시즌1을 방영했으며 올해 8월 시즌2를 공개했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서 교수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애플TV+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 드라마 '파친코 시즌 2'가 중국에서 또 '훔쳐보기'로 논란이 되고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중국 콘텐츠 리뷰 사이트 더우반(豆瓣)에서는 '파친코 시즌 2'의 리뷰 화면이 만들어졌고, 현재 5백 여 건의 리뷰가 버젓이 남겨져 있다"라며 "올해 영화 '파묘' 때도 그러더니 중국 내에서는 한국 콘텐츠에 대한 불법 시청이 이제는 일상이 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어떠한 부끄러움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 더 기가 막힐 따름이다. 이에 대해 이제는 중국 당국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지난 베이징 동계 올림픽 당시 올림픽 마스코트인 '빙둔둔'에 관한 지식재산권 보호 및 불법 유통을 막기 위해 중국 당국은 자국민들을 대상으로 엄격한 단속을 진행한바"라며 "이처럼 중국 당국이 모르는 게 아니다. 알면서도 지금까지 K 콘텐츠에 대한 '도둑시청'을 눈감아 왔던 게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모쪼록 이제부터라도 중국 당국은 다른 나라 문화를 먼저 존중할 줄 알아야 하고, 자국민들의 불법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펼쳐야만 할 것"이라며 "어쨌든 우리도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것만 신경 쓸 것이 아니라, 전 세계에서 보호받을 수 있는 좋은 시스템을 구축하는 일에도 더 신경을 써야만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파친코'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인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둔 작품으로, 고국을 떠나 생존과 번영을 추구하는 한인 이민 가족 4대의 이야기다. 지난 2022년 시즌1을 방영했으며 올해 8월 시즌2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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