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예비 아빠' 박수홍(54)이 벌써부터 뜨거운 부성애를 드러냈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540회에선 산부인과를 찾은 박수홍과 김다예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수홍은 무럭무럭 성장 중인 딸 전복(태명)이 초음파를 확인한 뒤 남다른 감회에 젖었다.
그는 "아내랑 신혼여행에 가서 너무 예쁜 외국의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은 적이 있다. 그때는 전복이가 없을 때인데 내가 '너무 맛있다, 이 다음에 아기랑 같이 와' 그랬다. 그러니까 아내가 '무슨 소리냐, 같이 와야지' 하면서 막 울더라"라고 떠올렸다.
이어 박수홍은 "당시엔 '나는 못 올 수도 있으니까' 했다. 그때는 내가 빨리 죽을 줄 알았으니까. 근데 지금은 못 죽는다. 이 좋은 세상을 어떻게 내가 전복이를 두고 먼저 죽냐. 같이 살아서, 같이 가서 먹어야지"라고 아빠의 마음을 전했다.
'슈돌'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김나라 기자
| kimcountry@mtstarnews.com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540회에선 산부인과를 찾은 박수홍과 김다예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수홍은 무럭무럭 성장 중인 딸 전복(태명)이 초음파를 확인한 뒤 남다른 감회에 젖었다.
그는 "아내랑 신혼여행에 가서 너무 예쁜 외국의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은 적이 있다. 그때는 전복이가 없을 때인데 내가 '너무 맛있다, 이 다음에 아기랑 같이 와' 그랬다. 그러니까 아내가 '무슨 소리냐, 같이 와야지' 하면서 막 울더라"라고 떠올렸다.
이어 박수홍은 "당시엔 '나는 못 올 수도 있으니까' 했다. 그때는 내가 빨리 죽을 줄 알았으니까. 근데 지금은 못 죽는다. 이 좋은 세상을 어떻게 내가 전복이를 두고 먼저 죽냐. 같이 살아서, 같이 가서 먹어야지"라고 아빠의 마음을 전했다.
'슈돌'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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