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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빠꾸' 빠니보틀, 곽튜브 절대 지켜!.."마음 안 다쳐 다행" 공개 지지 [스타이슈][종합]

  • 김나라 기자
  • 2024-09-19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본명 박재한)이 이나은 '대리 용서' 논란에 휩싸인 곽튜브(본명 곽준빈)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나서 덩달아 화제다.

앞서 16일 곽튜브는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 그룹 에이프릴 출신 연기자 이나은과의 이탈리아 로마 여행기 영상을 게재했다.

'학폭 피해자'로 주목받았던 곽튜브는 이 영상에서 과거 같은 멤버였던 이현주 '왕따 의혹'을 산 이나은에 대해 "학폭 이야기만 나오면 예민했다. 가해자라고 해서 널 (인스타그램) 차단했는데 아니라는 기사를 보고 풀었다. 오해받는 사람한테 피해 주는 것 같았다"라며 옹호했다. 이 발언은 곧 '대리 용서' 논란으로 번지며 네티즌들로부터 거센 비판을 들은 곽튜브다.

이 같은 논란이 들끓는 가운데 빠니보틀이 18일 곽튜브와의 울릉도 여행기 3편을 공개, 이목을 집중시켰다.

곽튜브 논란에 대해 정면돌파하며 공개적인 지지 입장을 나타낸 것이다. 실제로 빠니보틀은 해당 영상에 트레이드마크인 세 줄 요약을 남기며 본인의 다리 상처를 두고 "한 명만 다쳐서 다행"이라면서 "마음은 아무도 안 다쳐서 다행이다"라는 의미심장한 한마디를 남겼다.

빠니보틀은 17일에도 한 악플러가 "형 곽튜브 나락간 거 보고도 이런 스토리 올리네. 나만 잘 먹고 잘 살면 주변 사람 나락 가든 말든 상관없다는 거지? 형도 나락 좀 가자"라는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내자 "얼굴 실명 까고 덤빌 자신도 없는 XXX 새끼가 X도 아닌 걸로 시비를 터네. XX놈이. 나락을 내가 보냈냐. 인생 망한 XX 버러지 새끼야? 이미 나락 간 XXX 새끼가 쳐 까불고 있어. X이나 까 잡숴라"라고 거침없는 욕설로 받아쳐 눈길을 끌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빠니 시원하다. 그냥 응원할게", "역시 빠니. 노 빠꾸 최고다", "이 악물고 편집 빨리해서 올려주신 느낌인데. 좋다. 두 분 다 응원합니다", "사실상 영상으로 엿을 날리는 느낌이다", "빠니 같은 친구 한 명만 있어도 정말 성공한 인생", "마지막 3줄 요약 감동이다", "진짜 올리는 타이밍 기가 막히다. 멋지다", "동생이 안 좋은 시기에 이렇게 빨리 업로드해 주시는 빠니. 진짜 상남자다", "자기 사람 챙기는 모습 솔직히 멋있다. 사람이 살면서 실수도 할 수 있고 누군가에게 상처 줄 수도 있는데 그런 모습을 인정했을 때도 비판한다면 그 누가 자기 잘못을 남들에게 말할 수 있을까. 응원합니다 다들", "조금만 논란 생기면 손절 치는 요즘 분위기 진짜 별로인데 빠니는 진짜 멋지다", "누가 뭐래도 자기 길을 가는 대쪽 빠니. 이래서 빠니보틀을 좋아한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한편 이날 곽튜브는 2차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영상 비공개 처리 후 정신을 차리고 관련 내용과 더불어 시청자분들이 남겨주신 댓글을 하나하나 찾아봤다. 제가 무지하고 경솔했다는 것을 깨닫고 크게 반성하고 있다"라며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김나라 기자 |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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