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야구선수 이종범이 아들 이정후의 메이저 리그 입성에 대해 언급했다.
23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이종범이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서 이종범은 "아들 (이)정후 덕분에 내가 재부각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신동엽은 "(이정후가) 미국 진출하면서 6년 계약금으로 2천 억 가까운 돈을 받지 않았는데 투수가 아닌 야수로서는 아시아 최초 아니냐"고 감탄했다.
이에 대해 이종범은 "정후는 자기 말로 '주저앉았다'고 하더라. 우리 부부는 '이게 현실인가. 우리 아들에게 이런 기회가 오다니'라는 생각을 했다"며 감격했다.
이어 "메이저 리그가 최종 목적지라면 갈 만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서포트를 하는 입장이니까 내 얼굴도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종범은 자신의 현역 시절도 떠올렸다. 그는 "나는 기아에서 차를 여덟 대 받았다. 2001년도에 (기아가) 한 순간부터 복지를 생각하더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일본 진출에 대해서는 "성적은 좀 약했다"고 자아성찰하자 신동엽은 "선구자였다고 생각한다. 네가 한 것이 쌓여서 네 아들이 메이저 리그에 간 것"이라고 격려했다.
그러자 이종범은 "타고난 것 외에 더 노력을 하면 위대한 선수가 되는 거다. 하루에 스윙 300개씩 치면 도사가 된다"고 전했다.
김노을 기자
| star@mtstarnews.com
23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이종범이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서 이종범은 "아들 (이)정후 덕분에 내가 재부각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신동엽은 "(이정후가) 미국 진출하면서 6년 계약금으로 2천 억 가까운 돈을 받지 않았는데 투수가 아닌 야수로서는 아시아 최초 아니냐"고 감탄했다.
이에 대해 이종범은 "정후는 자기 말로 '주저앉았다'고 하더라. 우리 부부는 '이게 현실인가. 우리 아들에게 이런 기회가 오다니'라는 생각을 했다"며 감격했다.
이어 "메이저 리그가 최종 목적지라면 갈 만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서포트를 하는 입장이니까 내 얼굴도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종범은 자신의 현역 시절도 떠올렸다. 그는 "나는 기아에서 차를 여덟 대 받았다. 2001년도에 (기아가) 한 순간부터 복지를 생각하더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일본 진출에 대해서는 "성적은 좀 약했다"고 자아성찰하자 신동엽은 "선구자였다고 생각한다. 네가 한 것이 쌓여서 네 아들이 메이저 리그에 간 것"이라고 격려했다.
그러자 이종범은 "타고난 것 외에 더 노력을 하면 위대한 선수가 되는 거다. 하루에 스윙 300개씩 치면 도사가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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