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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리 "나이 드니 목주름 세로로 생겨" 급노화에 한탄 [좋은 아침]

  • 윤성열 기자
  • 2024-09-25
트로트 가수 박규리가 '좋은 아침'에서 노화와 '동안' 유지에 관련한 솔직한 경험담을 전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규리는 25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 가수 배기성, 배우 강세정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피부 노화를 막아라' 특집으로 구성, 노화 방지에 좋은 생활 습관과 음식, 영양성분에 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박규리는 30대 나이에 뇌출혈 진단을 받은 이후로 건강한 생활 습관에 앞장서며 '동안 라이프'를 유지해왔다. 이날 '동안 피부의 대명사'로 스튜디오에 자리한 박규리는 "내가 만약 신약을 개발한다면, 절대 살이 찌지 않는 약을 만들고 싶다"고 운을 뗐다. 이어 2024년 미스 유니버스 USA에 71세 최고령 나이로 참가한 마리사 테이요의 동안 비주얼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박규리는 마리사 테이요의 동안 비결로 '가공육 안 먹기'가 나오자 "포기하지 못하는 것중 하나인데, 이제는 끊어야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또 박규리는 "요즘 대세는 '미인박명'이 아닌 '노안박명'"이라는 이야기와 함께 "30대부터 목에 미세하게 주름이 생기기 시작하더니, 45세가 넘으며 목주름이 세로로 생기기 시작했다"며 노화에 관련한 솔직한 경험담을 전했다. 더불어 "피부에 콜라겐이 좋다고 해서 돼지껍질과 닭발로 콜라겐을 섭취하다, 피부에 탄력이 오르는 게 아니라 살이 올랐다"고 밝혀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박규리는 피부의 노화를 막는 운동 중 이마주름을 사용하지 않고 눈꺼풀의 힘으로만 눈을 뜨는 '눈 부릅뜨기 운동'을 배우는가 하면, 할리우드 셀럽인 킴 카다시안, 제니퍼 애니스톤, 제시카 알바의 피부관리법인 '레티놀'의 효과를 체험하며 동안 피부를 유지하기 위한 비법을 알아봤다. 그는 "이제는 관리를 안 하면 대번에 티가 나서, 피부의 '턴오버' 주기가 느려지지 않게 유의해야 한다"며 레티놀을 직접 먹어보는 등 '대리 효과'와 후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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