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슈퍼주니어 유닛 D&E 동해, 은혁이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MC 신동엽은 "너희 둘이 따로 회사를 차린다고 했을 때 다른 멤버들 반응은 어땠냐"고 물었다.
이에 은혁은 "희철 형 같은 경우는 되게 적극적으로 추천했다. 'D&E는 나가서 해봐도 좋을 것 같다. 빨리 나가라. 언제 나가냐. 빨리 나가서 뭘 해봐라'고 하더라"고 답했다.
이어 "그래서 희철 형도 (SM엔터테인먼트를) 나갈 줄 알았다. 다른 회사 대표님들 만나서 술자리 갖고 하니까 이 형이 가장 먼저 나갈 줄 알았는데 가장 먼저 재계약을 하더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은혁은 또 "(회사 차리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이라는 게 만약 하고 싶은 걸 안 하면 '그때 해볼 걸' 하면서 후회하지 않나. 그리고 앞으로도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동해는 "SM이 성수동으로 이사 가지 않았나. 나는 SM에 24년 있다가 나왔고, 감성형이라서 한 2개월 정도 계속 (사옥 주변을) 걸었다. 가끔씩 눈물이 나고 그러더라. 난 SM에서 평생 있다가 죽을 거야라는 생각도 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물론 힘든 것도 있지만 경험에서 오는 모든 게 너무 행복하다"고 홀로서기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그러자 신동엽은 "친구끼리 동업하지 말라고 하지 않냐"고 물었고, 은혁은 "그런 말 많이 들었다. 나는 돈이나 뭐 그런 게 계산이 되는 순간 다른 걸 못 하는 성격이다. 반면 동해가 꼼꼼한 면이 있어서 회계쪽을 신경 쓴다"며 동해와 자신의 상호보완적인 면을 자랑했다.
동해는 자신이 가지고 다니는 쇼핑백 안에 든 내용물도 공개했다. 특히 여기에는 현금 뭉치와 법인카드 내역서가 들어 있어 신동엽을 흥분케 했다.
깜짝 놀란 신동엽에게 동해는 "현금을 넣어서 들고 다닐 데가 없어서 쇼핑백에 넣은 것"이라고 서둘러 해명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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