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흑수저 '만찢남' 조광효 셰프가 방출 미션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조 셰프는 지난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조광201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와 관련해 스타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흑백요리사'는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을 그린다. 지난달 17일 공개된 이 예능은 엄청난 화제성을 이끌고 지난 10일 종영했다. 조 셰프는 '만찢남'이란 타이틀을 갖고 흑수저 셰프로 참여했다.
조 셰프는 가까스로 3라운드로 올라가 '재료의 방' 고기 팀에 들어가게 됐다. 흑수저 고기 팀엔 트리플 스타, 급식 대가, 반찬 셰프, 이모카세 1호, 철가방 요리사와 함께 중화 육쌈과 고추잡채, 무생채를 만들었다. 이는 100인 중 55인의 마음을 사로잡고 순조롭게 4라운드로 진출했다. 당시를 떠올린 그는 "재밌었다. 사천식 냉채 소스를 만들자고 했다. 시작부터 만들다 보니 30분 정도 끝났더라. 그 이후로 서포트를 계속했었다"라며 "안성재 심사위원님이 나보고 '일 잘한다'라고 했었다"고 얘기했다.
트리플 스타는 당시 고기 팀을 전체적으로 지휘하며 이끌어 갔다. 이는 훌륭한 팀워크를 완성하는 데에 일조했다. 조 셰프는 "다들 서바이벌은 처음 나가지 않나. 그런 곳에서 한 명이 지휘를 하는 게 믿음이 갔다"라며 "내가 그때 칼질하다가 손이 마비돼 굳었다. 고추를 썰지 못하겠더라. 그래서 다른 분께 맡기기도 했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그때 같은 팀을 했던 이모카세 1호 님과 철가방 요리사님과 자주 연락하고 만난다. 김치도 주셨다"라고 덧붙였다.
4라운드 레스토랑 미션엔 '방출'이 숨겨져 있었다. 세 팀이 열심히 요리 준비하는 가운데 갑자기 팀원 중 한 명을 방출시켜야 하는 상황이 찾아왔고, 이때 조 셰프를 비롯해 흑수저 철가방 요리사와 안유성 명장이 방출돼 한 팀을 이루게 됐다.
이를 현장에서 듣고 어땠냐고 묻자, 그는 "사실 별생각 없었다. 에드워드 리 셰프님과 나폴리 맛피아 님이 있는 팀에서 회의를 열심히 하고 재료 수급하러 다녔다. 밑 준비를 하는데 방출시킨다고 하더라. 되게 서운한 얘기 아닌가. 근데 이걸 고민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의(義)가 상할 거 같더라"며 "그래서 그냥 내가 나가겠다고 했다. 공간이 되게 넓어서 철가방 요리사님이 저 멀리 있었는데 눈이 마주쳤다. 그래서 내가 손짓으로 나간다고 알려줬다. 그 이후로 철가방 요리사님이 나오셨고 안유성 명장 님이 오셨다. 그래서 우리끼리 힘내보자고 했다. 화기애애했다"라고 회상했다.
조 셰프는 "미션이 끝날 때까지 질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방송에서 나왔다시피 우리는 계속 이기고 있었다. 마지막에 몇만 원 차이가 됐을 때도 이길 거라고 생각했다"라며 "우리가 분쟁하는 부분만 포커스가 됐는데, 그렇진 않았다. 손이 남는 사람이 밥 해주고 설거지도 계속했다. 안유성 명장님은 계속 튀김을 튀겨야 하니 다 붙어서 도와줬다. 근데 댓글을 보면 '설거지라도 하지 그랬냐'라고 하더라"고 말하며 웃었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조 셰프는 지난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조광201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와 관련해 스타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흑백요리사'는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을 그린다. 지난달 17일 공개된 이 예능은 엄청난 화제성을 이끌고 지난 10일 종영했다. 조 셰프는 '만찢남'이란 타이틀을 갖고 흑수저 셰프로 참여했다.
조 셰프는 가까스로 3라운드로 올라가 '재료의 방' 고기 팀에 들어가게 됐다. 흑수저 고기 팀엔 트리플 스타, 급식 대가, 반찬 셰프, 이모카세 1호, 철가방 요리사와 함께 중화 육쌈과 고추잡채, 무생채를 만들었다. 이는 100인 중 55인의 마음을 사로잡고 순조롭게 4라운드로 진출했다. 당시를 떠올린 그는 "재밌었다. 사천식 냉채 소스를 만들자고 했다. 시작부터 만들다 보니 30분 정도 끝났더라. 그 이후로 서포트를 계속했었다"라며 "안성재 심사위원님이 나보고 '일 잘한다'라고 했었다"고 얘기했다.
트리플 스타는 당시 고기 팀을 전체적으로 지휘하며 이끌어 갔다. 이는 훌륭한 팀워크를 완성하는 데에 일조했다. 조 셰프는 "다들 서바이벌은 처음 나가지 않나. 그런 곳에서 한 명이 지휘를 하는 게 믿음이 갔다"라며 "내가 그때 칼질하다가 손이 마비돼 굳었다. 고추를 썰지 못하겠더라. 그래서 다른 분께 맡기기도 했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그때 같은 팀을 했던 이모카세 1호 님과 철가방 요리사님과 자주 연락하고 만난다. 김치도 주셨다"라고 덧붙였다.
4라운드 레스토랑 미션엔 '방출'이 숨겨져 있었다. 세 팀이 열심히 요리 준비하는 가운데 갑자기 팀원 중 한 명을 방출시켜야 하는 상황이 찾아왔고, 이때 조 셰프를 비롯해 흑수저 철가방 요리사와 안유성 명장이 방출돼 한 팀을 이루게 됐다.
이를 현장에서 듣고 어땠냐고 묻자, 그는 "사실 별생각 없었다. 에드워드 리 셰프님과 나폴리 맛피아 님이 있는 팀에서 회의를 열심히 하고 재료 수급하러 다녔다. 밑 준비를 하는데 방출시킨다고 하더라. 되게 서운한 얘기 아닌가. 근데 이걸 고민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의(義)가 상할 거 같더라"며 "그래서 그냥 내가 나가겠다고 했다. 공간이 되게 넓어서 철가방 요리사님이 저 멀리 있었는데 눈이 마주쳤다. 그래서 내가 손짓으로 나간다고 알려줬다. 그 이후로 철가방 요리사님이 나오셨고 안유성 명장 님이 오셨다. 그래서 우리끼리 힘내보자고 했다. 화기애애했다"라고 회상했다.
조 셰프는 "미션이 끝날 때까지 질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방송에서 나왔다시피 우리는 계속 이기고 있었다. 마지막에 몇만 원 차이가 됐을 때도 이길 거라고 생각했다"라며 "우리가 분쟁하는 부분만 포커스가 됐는데, 그렇진 않았다. 손이 남는 사람이 밥 해주고 설거지도 계속했다. 안유성 명장님은 계속 튀김을 튀겨야 하니 다 붙어서 도와줬다. 근데 댓글을 보면 '설거지라도 하지 그랬냐'라고 하더라"고 말하며 웃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