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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기다린 76세 日 아미, 꽃을 든 BTS 진..제이홉 전역식 '대통합' 진풍경 [종합]

  • 원주(강원)=김나라 기자
  • 2024-10-17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본명 정호석·30)이 오늘(17일) 전역, 전 세계가 들썩였다.

제이홉은 17일 오전 강원도 원주 육군 제36보병사단 백호신병교육대에서 국방의 의무를 모두 마치고 전역한다. 앞서 그는 작년 4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 이곳에서 조교로 18개월 동안 복무해 왔다.

앞서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제이홉 전역 당일 별도의 행사는 없다"라고 알렸으나, 이날 현장에 국내외 취재진 및 전 세계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가 몰린 만큼 오전 10시 전역식 행사가 예정됐다. 원주 경찰, 구급대원 등이 출동해 현장 통제에 나설 정도로 폭발적인 관심이 쏠린 바.
특히 하얗게 센 머리가 눈에 띄는 한 아미는 본지 기자에게 "나는 76세 아미이다. 제이홉 전역식을 보기 위해 일본에서 왔다"라고 일본어로 밝혔다. 더욱이 이를 또 다른 일본 아미 팬이 한국어로 통역해 주며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

더불어 제법 쌀쌀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 70대 아미 또한 일본, 중국 세계 각국 팬들과 함께 새벽부터 3시간이 넘도록 질서정연하게 자리를 지키고 서서 제이홉을 기다려 놀라움을 더했다. 해외 팬들은 제이홉뿐만 아니라 이날 전역자들에게 박수와 함께 "축하합니다"라고 또박또박 한국어로 인사를 건네는 대통합의 장을 만들며, 훈훈한을 안기기도 했다.

6월 가장 먼저 만기 전역한 방탄소년단 맏형 진도 최근 "제이홉을 납치를 하는건 내 의지다. 내 납치에 네 의사는 없다"라고 예고, 제이홉의 제대를 격하게 축하한 바 있다. 실제로 현장에 동행한 빅히트 뮤직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진은 전역식을 찾아 제이홉에게 꽃다발은 건넨다.

제이홉은 전역을 한 달 앞둔 9월 "제 군 생활을 돌이켜보는 중인데 뿌듯하고, 떳떳하다"라는 한층 성숙해진 면모를 드러내며 전역 후 행보에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원주(강원)=김나라 기자 |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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