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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측 "래몽래인과 경영권 분쟁, 끝까지 맞서 싸울 것"

  • 허지형 기자
  • 2024-10-22
배우 이정재가 최대 주주로 있는 아티스트유나이티드가 래몽래인과의 경영권 갈등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22일 "현 사태는 래몽래인 김동래 대표의 계약 위반으로 발생한 일"이라며 "신주 유상증자 계약의 주요 조건이었던 임시주주총회를 통한 신규이사 선임, 기존 이사 전원의 사임서 제출 등 투자 계약상 주요 의무를 일방적으로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비롯됐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자의 정당한 임시주주총회 소집 요구에도 장기간 불응하는 등 불법행위를 지속함으로써 투자계약으로부터 반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경영권 분쟁 상태를 야기했으며, 주주 손해로 이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래몽래인 소액주주 12인은 신주 발행이 기존 정관을 위반한 것이라 주장하며, 이를 무효화하기 위한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그러나 소액주주라고 주장한 그 12인 중 6인은 래몽래인의 전, 현직 임직원이거나 거래관계에 있던 자로 과연 소액주주의 정당한 권리행사로서 소를 제기한 것인지, 아니면 불법적인 방식으로 경영권을 양도하지 않고 있는 김동래의 사주를 받은 주주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전했다.

또한 "이를 방증하듯 래몽래인은 투자자들에게 받은 투자금에 법정이자를 덧붙여 반환하고 신주 전부 무효화를 제안해 12인의 주장에 힘을 보탰다. 이들이 주장한 정관 위반 역시 회사의 기존 발행례를 살펴봤을 때 트집 잡기에 불과한 주장으로 이에 투자자들은 이 사실을 법원에 성실히 소명했으며, 법원 역시 이번 소액주주 가처분을 기각함으로써 누구의 주장이 진실인지를 밝혀 줬다"고 덧붙였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우여곡절 끝에 주주총회는 오는 10월 31일 열리게 됐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멀다"며 "래몽래인은 당사의 확정주주명부 요청에도 여전히 무응답으로 일관하고 있는 한편, 확정 주주명부 정보를 본인들만 가진 채 의결권 대리 행사를 권유하는 업체를 선임해 주주분들께 의결권 위임을 요구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에 당사는 주주들께 저희의 상황을 전달드릴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해당 내용을 공유한다. 김동래 대표의 불법적인 만행에 회사를 진심으로 아껴주시는 주주분들이 피해를 입으시지 않도록 당사는 끝까지 맞서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오는 10월 31일에 개최될 예정인 임시주주총회는 아티스트유나이티드가 래몽래인의 최대 주주로서 정당한 권리를 행사하고 회사가 안정적인 경영 체계를 구축해 나가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 관계자는 "래몽래인의 경영정상화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허지형 기자 |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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