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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흑백요리사' 셰프들..정지선 프랜차이즈 준비→안성재 70만원 요리 매진 [종합]

  • 최혜진 기자
  • 2024-10-23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의 신드롬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흑백요리사' 출연자들은 여전히 뜨거운 화제 속에서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먼저 '흑백요리사'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던 안성재 셰프는 본업에 열중하고 있다. 22일 파르나스호텔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개관 35주년을 기념해 오는 11월 1일과 2일 양일간 안성재 셰프와 미식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내 유일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인 '모수'의 안성재 셰프는 이번 행사에서 직접 준비한 모수의 시그니처 메뉴들과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의 셰프팀과 협업해 구성한 코스 메뉴를 선보인다.

메뉴에는 참돔, 전복, 능이버섯 등 진귀하고 신선한 재료들이 활용된다. 또한 '베터 베버리지 컴퍼니'(Better Beverage Company)의 마스터 소믈리에 데니스 켈리가 고품격 와인 페어링을 직접 제안할 예정이다. 디너 코스의 가격은 1인당 70만 원(세금 및 봉사료 포함)으로 책정됐다.

다소 높은 가격이지만 안성재 셰프가 선보이는 디너 코스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이날 오후 5시부터 카카오톡 예약하기를 통해 예약 가능했던 미식 코스는 오픈 10여분 만에 모든 예약이 선착순 마감됐다.

이 밖에도 안성재 셰프는 오는 11월 3일에는 서울시와 함께하는 특별 행사에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사전에 참여자 150명을 모집, 4가지 요리로 구성된 파인다이닝을 제공한다. 안성재 셰프 감독 하에 '모수' 출신인 정영훈(마오 셰프), 오종일(모수 헤드 셰프), 강승원(트리드 셰프), 배경준(본연 셰프)이 특별한 메뉴를 준비해 선보인다.

티켓 비용은 1인당 4만원이다. 사재기 또는 대리구매를 방지하기 위해 1인당 2매로 구매 수량이 제한됐다. 예약은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캐치테이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진행된다.

'흑백요리사' 흑수저로 출연했던 철가방 요리사(임태훈), 요리하는 돌아이(윤남노), 고기깡패(데이비드 리)는 ENA 새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출연을 앞두고 있다. 이들은 '흑백요리사'의 또 다른 심사위원이었던 백종원과 재회한다.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은 4만 평의 폐공장을 개조한 스튜디오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찾아온 인생역전의 기회를 잡기 위해 모인 출연자들이 백종원이 설계한 혹독한 스파르타식 미션을 수행하는 인간 개조 프로젝트다.

'흑백요리사' 흑수저 셰프들이 '담임 셰프'로 등장하는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은 오는 11월 30일 첫 방송 예정이다.

이 밖에도 '흑백요리사' 흑수저, 백수저 출연자 모두가 식당을 운영하며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특히 권성준 셰프가 운영하는 식당은 예약 경쟁이 치열하다. 최근에는 식당 예약 앱에 일시적으로 10만명 이상이 몰리며 서버가 마비됐다. 급기야 최대 70만원의 암표까지 등장했다. 이와 관련해 권성준은 "암표 거래를 걸리면 바로 앱 자체 영구 블랙이며 예약금 환불이 안 된다"며 "(식당에서는) 2차적으로 예약자 본인이 맞는지 확인 후 가게 입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지선 셰프도 손님이 늘며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특히 정지선 셰프는 지난 21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딤섬 프랜차이즈 오픈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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