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FT아일랜드 이홍기가 '성매매 의혹'에 휩싸인 멤버 최민환을 옹호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지만, 이에 개의치 않는 모습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홍기는 27일 오후 자신의 계정에 "올 겨울은 '사랑이 그래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이홍기가 오종혁과 만나 어깨동무를 하며 미소짓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그는 오종혁이 과거 발표한 솔로곡 '사랑이 그래요'를 홍보하며 선배를 응원하는 의리를 보여줬다.
이홍기는 최근 '성매매 의혹'을 받는 최민환을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가 역풍을 맞은 상황. 그럼에도 그는 밝은 모습의 근황을 전하며 자신의 흔들림 없는 상태를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최민환은 지난 24일 전 아내인 율희가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혼 사유를 밝히면서 '성매매 의혹'에 휩싸였다. 두 사람은 2018년 결혼 후 슬하에 1남 2녀가 있지만 지난해 12월 이혼을 발표한 바.
해당 영상 속 율희는 최민환이 결혼 생활 중 성매매 업소를 출입했다고 폭로하는가 하면, 술에 취해 가족들 앞에서 중요 부위를 만지고 돈을 가슴에 꽂았다고 말했다. 또한 율희는 최민환이 성매매 업소 관계자로 추정되는 한 남성과 나눈 통화 녹취록도 공개해 팬들을 충격케 만들었다. 이에 최민환은 현재 출연 중이던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했다.
이 가운데 이홍기가 지난 25일 팬 커뮤니티에 "둘의 사생활이었고, 이렇게 돼버렸지. 잘못한 건 인정하고 머리 숙여 사과해야지. 그래도 우리 모두 너무 쉽게 다 믿지는 말아야지. 나는 또 지켜내야지 버텨야지 그게 우리겠지. 내가 할 수 있는 건 돌덩이들 맞아가며 앞으로 나아가는 거지"라는 글을 게재해 최민환을 옹호하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 쏟아졌다.
이후 이홍기는 또 다시 팬 커뮤니티에 "성매매가 아니고 성매매 업소가 아니라면? 지금 하는 말 책임질 수 있어?"라는 글을 올려 최민환 2차 옹호 논란이 일었다.
여론이 악화되자 이홍기는 두 게시글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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