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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완전체, 아직 검토 중"..'2024 마마' GD·박보검·김태리·세븐틴과 美·日 간다[종합]

  • 상암 CJ ENM 센터=한해선 기자
  • 2024-10-29

2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글로벌 K-팝 시상식 '마마 어워즈'가 올해 세계 음악시장 1위인 미국에 입성한다.

2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산로 CJ ENM 센터 탤런트스튜디오에서 '2024 마마 어워즈'(2024 MAMA AWARDS)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날 '2024 마마 어워즈' CJ ENM 음악 기획제작1 윤신혜CP, 음악 컨벤션사업2팀 이선형, 미디어 아트 크리에이션 1팀 노미래가 참석해 MAMA 25년 히스토리와 올해 시상식 계획에 대해 소개했다.

'마마 어워즈'는 1999년 Mnet '영상음악대상'으로 출발해 2009년 대한민국 최초의 아시아 음악 시상식을 선언하며 'Mnet ASIAN MUSIC AWARDS'로 새롭게 탈바꿈, 2022년 리브랜딩을 단행하며 25년간 대한민국 음악 산업의 성장과 함께 꾸준히 진화를 거듭해왔다.


'마마 어워즈'는 마카오, 싱가포르, 홍콩, 베트남, 일본 등 아시아 각지에서 개최돼 오다가, 올해 K-POP 시상식 최초로 세계 음악시장 1위인 미국에 입성하게 됐다. '2024 마마 어워즈'는 현지시간 기준으로 11월 21일 미국 LA 돌비씨어터에서, 11월 22일과 23일에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개최되며, Mnet뿐 아니라 유튜브 채널 Mnet K-POP을 비롯해 Mnet TV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2024 마마 어워즈' 퍼포밍 아티스트로는 에스파(aespa), 엔하이픈(ENHYPEN), 아일릿(ILLIT), INI, 아이브(IVE), KATSEYE(캣츠아이), 라이즈(RIIZE),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 ZEROBASEONE(제로베이스원), 박진영(J.Y.Park), 이영지(Lee Young Ji), ME:I(미아이), MEOVV(미야오), 트레저(TREASURE), 투어스(TWS), 비비(BIBI),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 (여자)아이들((G)I-DLE), 플레이브(PLAVE), 빅뱅 지드래곤(G-DRAGON)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올해 시상자 라인업은 공명, 곽동연, 김민하, 김혜준, 나영석, 덱스, 마동석, 문상민, 박서준, 변우석, 서인국, 설인아, 안재현, 오상욱, 이주빈, 이준호, 임시완, 정호연, 조유리, 최현욱, 홍진경 등이 공개됐다.


윤신혜CP는 "이번 '마마' 로고는 인간이 만든 디자인과 AI가 만든 오브제가 같이 있다. 저희는 이번에 '왓 이즈 리얼'이란 화두를 던졌다"라며 "'마마'는 25주년을 맞이했다. 그 동안 K팝은 엄청나게 성장했고 '마마'도 K팝 글로벌 시상식으로 자리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소개했다.

윤CP는 "역대 '마마' 시상식에서는 보아, 싸이, 박진영, 빅뱅 지드래곤과 태양, 투애니원, 워너원, 세븐틴, 방탄소년단, 엑스재팬 요시키 등이 등장해 자리를 빛냈다"라고 자랑했다.

그는 "1999년 대한민국 최초의 뮤직비디오 시상식부터 2009년 아시아 K팝 시상식으로 확장했고 글로벌 팬을 만났다. 이번엔 K팝 시상식 처음으로 미국에 진출했다. 이번엔 '마마 US'가 방송된 후 '마마 재팬'이 진행된다"라며 "매년 아카데미 시상식이 진행되는 미국 LA 돌비씨어터에서 시상식을 진행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아일릿, 캣츠아이, 영파씨, 라이즈, 박진영, 앤더슨 팩이 '마마 US' 무대에 선다"라며 "올해 '마마' 호스트는 배우 박보검이다. 박보검은 '마마'의 출발부터 함께 했다"라고 전했다. 박보검은 "모두가 음악으로 하나되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윤CP는 "'마마' 둘째날의 호스트는 요즘 '타고난 소리꾼'인 배우 김태리다. 김태리가 최근 '정년이'에서 윤정년 역으로 활약 중인데, 그가 올해는 음악과 뗄 수 없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리는 "감히 표현 못할 노력과 빛나는 재능이 드디어 거대한 폭죽처럼 무대를 온통 터뜨릴 축제의 호스트로 참여하게 됐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윤CP는 "이번 시상식에 '아이랜드2'를 통해 결성된 걸그룹 이즈나가 데뷔 무대를 갖는다. 세븐틴도 올해 시상식에서 무대를 선보이게 됐다"라고 밝혔다.


미디어 아트 크리에이션 1팀 노미래는 "올해 저희는 360도 서라운드 무대를 준비, '마마'에서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랑했다.

그는 "올해 '마마'에서는 플레이브와 이영지의 컬래버레이션 무대가 준비돼 있다. 굉장히 재미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엔하이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제로베이스원 멤버들이 모여서 하나의 밴드를 결성할 것이다. 어떤 멤버가 어떤 악기를 갖고 모일지 기대해 달라. 이들은 과거로 타임슬립한 곡을 선보일 것"이라고 귀띔했다.

또한 '마마'의 또 다른 특별 무대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이 로봇과의 컬래버 무대도 선보일 것이다. (여자)아이들은 작년보다 더 큰 메가 스테이지를 선보일 것이다. 슈퍼 스테이지, 원더 스테이지, 시네마틱 스테이지도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올해 1만 5000명을 모은 '마마 슈퍼팬'을 최초로 도입했다. 100% 팬들의 투표로만 '팬스 초이스' 후보를 뽑았다. 지난 여름에 10만 명이 넘는 분들이 '슈퍼팬'에 지원해 주셨다. 1차 투표는 엠넷 플러스를 통해서 진행됐고, 11월 1일부터 2차 투표가 진행된다. 11월 22일에 '마마'에서 결과가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빅뱅 지드래곤이 '2024 마마 어워즈' 퍼포밍 아티스트로 나서 벌써부터 화제를 모은다. 이와 관련 CJ ENM 음악 기획제작1 윤신혜CP는 "올해 어떻게 하면 차별화된 무대를 만들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아이코닉하고 올해 컴백한다고 한 지드래곤을 생각하게 됐다. 지드래곤 역시 '마마' 무대를 인상깊게 생각하고 있고 이번 '마마'를 통해 기억에 남는 무대를 하겠다고 말했다. 조율이 잘 돼서 무대를 준비 중이다. 또 한번 10년, 20년 회자되는 아이코닉한 무대를 만들 거라고 본다. 지드래곤이 '무대를 압도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올해 '마마'에는 빅뱅 완전체가 모일 것이란 기대도 있었지만 최종 라인업으로는 지드래곤만 이름을 올렸다. 윤CP는 "지드래곤과 빅뱅 출연과 관련해서는 아직 검토 중이다. 확정이 되면 말씀 드리겠다"라고 여지를 남겼다.

'마마' 수상자 선정 기준에 대해 묻자 음악 컨벤션사업2팀 이선형은 "특정 기획사와의 관계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저희가 진행하는 모든 심사와 최종 집계는 투명성과 공정성을 가지려 한다"고 설명한다.

윤CP는 '마마'가 미국 진출로 갖는 의미에 대해 "항상 새로운 도전은 어렵지만 마음을 설레게 한다. 미국 LA 돌비씨어터에서만 보여줄 수 있는 무대를 보여주려고 하고, '마마'의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마마' 시상식을 3개의 파트로 나눈 이유를 묻자 그는 "3개의 플로어가 하나에서 만난다는 콘셉트를 갖고 있다. 미국과 일본에서 이어진다. 전 세계가 멀리 떨어져있지만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음악을 통해 하나로 연결된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아티스트들의 컬래버 무대나 콘셉추얼한 무대로 팬들의 니즈를 충족하는 아이코닉한 무대를 선보일 것이다. 실망하지 않으실 것이라 자부한다"고 설명했다.

'마마' 티켓 가격 책정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이과 관련 이선형은 "1인 20만 원 정도다. 작년과 동일한 가격이다. 현장에 오신 분들이 감동을 느끼도록, 다른 무대와 차별화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미국은 현재 티켓이 판매 완료됐고, 일본은 조만간 판매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상암 CJ ENM 센터=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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