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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환, 업소 출입 논란→'슈돌'서 삭제 "삼남매 보호 차원"[스타이슈]

  • 김나연 기자
  • 2024-10-29
라붐 출신 율희가 전 남편 최민환의 유흥업소 출입을 폭로한 가운데,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한 최민환의 영상이 삭제됐다.

29일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은 스타뉴스에 "(최민환의 논란을 접한) 직후 세 아이의 보호 차원에서 공식 영상을 삭제했다"고 밝혔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접할 수 있는 KBS 홈페이지, 포털 사이트, 국내 OTT 웨이브 등에서도 최민환과 삼남매의 일상이 담긴 영상이 내려간 상태다. 다만, 유튜브에는 일부 영상이 남아있는 상황. 이에 관계자는 "유튜브도 공식 채널에서는 삭제 조치를 취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최민환은 지난 4월 율희와 이혼 이후 삼남매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율희와 이혼에 대해 "둘만의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과 부모님을 생각하면 꽤 힘든 시간을 보냈다. 아이들에 대한 책임감으로 마음을 다잡았다"면서 "이혼하고 나서 방송에 나오면 '오히려 아이들에게 상처가 되지 않겠냐'고 하시는 분들이 많았다. 근데 저는 반대로 생각하게 되더라. '슈돌'을 통해서 아이들이 많은 사랑을 받고, 응원을 받으면서 자랄 수 있다는 게 오히려 감사한 일이 아닌가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6개월 넘는 기간 동안 최민환은 세 자녀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일상을 공개했다. 그러나 최근 전 아내 율희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을 통해 최민환과 이혼 사유를 밝히면서, 최민환은 논란에 휩싸였다.

율희는 최민환이 결혼 생활 도중 성매매 업소를 출입했다며 "가족들 앞에서 내 중요 부위를 만지고 돈을 잠옷 여기(가슴)에 꽂았다. 내가 그 나이에 업소를 가봤겠나, 술 문화를 알겠나. 나중에 알고 보니까 그런 주정도 습관이었다"고 폭로해 파장이 일었다. 이어 최민환과 성매매 업소 관계자가 나눈 통화 녹취록도 공개했다.

율희의 폭로 이후 논란이 커지자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부부 문제와 관련된 개인 사생활에 대해 당사가 상세히 파악하긴 어렵지만, 최민환은 많은 대중과 시청자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아이들과 함께 출연하고 있는 방송을 비롯한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한다"면서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하차를 알렸다.

또한 29일 FNC엔터테인먼트는 FT아일랜드의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밝혔다. 소속사 측은 "잠정적으로 2인 체제(이홍기, 이재진)로 활동을 이어 나가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최민환이 맡은 드럼 포지션은 세션으로 대체된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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