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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원·장도연·데프콘 '동훌륭', 성숙한 반려문화·'동물농장'과 공존 기대 [종합]

  • 허지형 기자
  • 2024-11-15
'동물은 훌륭하다'가 성숙한 반려문화의 정착을 위해 앞장 서며, 선한 영향력을 전한다.

15일 오전 KBS 2TV 예능프로그램 '동물은 훌륭하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데프콘, 은지원, 장도연, 손수희PD가 참석했다.

'동물은 훌륭하다'는 인간의 친구로, 가족으로 함께하는 동물들과의 웃고 우는 일상을 애니캠(animal+cam)을 통해 들여다보며 반려 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9월 29일부터 3부작 파일럿으로 방송된 '동물은 훌륭하다'는 정규를 확정 짓고, 다양한 반려동물들과 반려인의 특별한 일상을 그리며 따뜻한 감동과 선한 영향력을 전할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손수희 PD는 "'동물은 훌륭하다'는 '애니캠'이 상징적이다. 이는 동물의 이야기를 들여다보는 장치다. 동물의 관점으로 바라보는 프로그램이지만 일상을 되돌아보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며 "동물 사이에서 모든 일을 다루고 있지만, 반려 문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어떻게 동물과 공존할 수 있는 데에 초점을 두고 있다. '동물농장'과 함께 공존하고 상생하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한다"고 프로그램에 관해 이야기했다.
MC로는 은지원, 장도연, 데프콘이 합류해 유쾌한 케미를 뽐낸다. 여기에 반려견 행동학 전문가 고지안, 동물 사건 전문 변호사 조찬형과 고양이 전문 수의사 김명철이 유익한 지식을 전달한다.

데프콘은 파일럿에서 MC로 출연했던 방송인 서장훈이 하차 후 새롭게 합류했다. 그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데, 새로운 것을 많이 해야 한다는 것을 지향한다. 그동안 해보지 않은 프로그램이라 너무 좋았다. 방송을 보면서 느낀 게 여타 동물 프로그램과는 결이 다르다고 느꼈다. 경각심, 책임감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는 거 같아서 그 부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가끔 저도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을 때가 있는데, 책임감으로 억누르곤 했다. 이런 훌륭한 프로그램이 함께하자고 해서 열심히 하겠다고 하고 합류했다"며 "있는 그대로 반응하겠다. 비반려인으로서 반려인들을 공감하고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은지원, 장도연과의 케미에 대해서는 "안 맞으면 그만두겠다"면서도 "워낙 잘 맞을 거 같다. 동물을 사랑하는 분들이라 배운다는 마음으로 함께 해나갈 예정이다. 성숙한 반려인들처럼 성숙하게 잘 어우러져 나가려고 한다"고 전했다.

은지원은 "태어났을 때부터 개와 함께 자랐다. 어렸을 때 개 눈치를 보면서 살았다. 개들도 서열을 알더라. 오랫동안 개들과 함께 해온 만큼 개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해서 '개 소년'이라고 생각한다"며 "강아지 영상을 많이 봐서 알고리즘도 강아지 영상이 많이 나온다.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인간으로서 해서는 안 될 짓을 보고 하면서 새삼 다시 느끼게 되고, 되돌아보게 되는 시간을 가지게 됐다"고 프로그램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또 장도연은 정규 프로그램 MC로 나선 것에 대해 "안 할 이유를 찾지 못했다.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배우는 게 너무 많았다. 알아야 한다는 의무가 생겨서 녹화하면서 많이 공부하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했다. 또한 그는 "감정의 폭이 커졌다. 가장 인상에 남았던 것은 들개 문제다. 훨씬 심각하다고 느꼈다. 그 내면을 보니까 다른 상황을 위한 조치가 필요한 것 같다는 생각에 속상해서 울기도 했다"며 프로 공감러로 활약을 예고했다.

끝으로 손 PD는 "비반려인도 이 프로그램을 보면 좋은 효과가 있다. 이해와 공존을 들여다보는 프로그램이다. 사실 사람도 이해 못하는 경우도 많지 않나. '동물은 훌륭하다'를 통해서 인간에 대한 이해도 깊어질 수 있고, 짜증 나는 사람에 대한 이해와 포용도 넓어질 수 있다. 심리적인 안정감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더 열심히 노력할 테니까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동물은 훌륭하다'는 오는 16일 오전 10시 35분에 첫 방송된다.
허지형 기자 |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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