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새롬이 이혼 후 심정을 털어놓았다.
19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이제 혼자다' 11회에는 새롭게 합류한 김새롬이 이혼 후 힘들었던 심정을 고백했다.
이날 김새롬은 "여자들은 스물아홉 병이라고 불리는 별명 같은 것도 있나 보다. 서른이 되면 괜히 세상이 무너질 것 같은 느낌이 들고 여성성이 사라질 것 같은 느낌도 들고 불안감 때문에 마침 만나던 사람이 옆에 있었고 잘해주고 그래서 뭐에 씐 듯이 교통사고처럼 결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에 대한 조언을 안 들어서 실패한 타입 같다. 모두가 말렸다. 너무 짧고 더 봐야 하지 않겠느냐. 평생 함께할 사람인데 신중하게 생각하라고 모든 사람이 말했는데 경주마처럼 양옆도 안 보이고 귀도 닫혀 있는 상태고, 아예 들리지 않았다"며 "브레이크가 없는 차 같았다. 속도가 너무 빨리 나는"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혼 생활에 대해 "똑 하고 기억이 안 나서 되짚어봐야 한다. 정말 짧기만 좋았던 거 같다. 한 두 달만 좋았고 서너 달쯤 삐끗거리는 거를 많이 느끼고 그다음부터는 부딪히는 상황들이 많이 발생해서 (이혼을) 고민하기 시작했다"며 "급하게 먹은 음식이 체한다는 말처럼 급하게 진행된 결혼이라 탈이 나는구나 싶었다"고 했다.
김새롬은 전 남편이자 셰프 이찬오에 대한 언급에 대해서는 망설였다. 그는 "모두가 마찬가지지만, 상대도 알려져 있기도 하고, 그분도 재혼 후 '잘 지낸다'는 얘기를 들어서 배려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더 얘기하기가 어려웠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김새롬은 지난 2015년 셰프 이찬오와 결혼했으나 이듬해 이혼했다.
허지형 기자
| geeh20@mtstarnews.com
19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이제 혼자다' 11회에는 새롭게 합류한 김새롬이 이혼 후 힘들었던 심정을 고백했다.
이날 김새롬은 "여자들은 스물아홉 병이라고 불리는 별명 같은 것도 있나 보다. 서른이 되면 괜히 세상이 무너질 것 같은 느낌이 들고 여성성이 사라질 것 같은 느낌도 들고 불안감 때문에 마침 만나던 사람이 옆에 있었고 잘해주고 그래서 뭐에 씐 듯이 교통사고처럼 결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에 대한 조언을 안 들어서 실패한 타입 같다. 모두가 말렸다. 너무 짧고 더 봐야 하지 않겠느냐. 평생 함께할 사람인데 신중하게 생각하라고 모든 사람이 말했는데 경주마처럼 양옆도 안 보이고 귀도 닫혀 있는 상태고, 아예 들리지 않았다"며 "브레이크가 없는 차 같았다. 속도가 너무 빨리 나는"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혼 생활에 대해 "똑 하고 기억이 안 나서 되짚어봐야 한다. 정말 짧기만 좋았던 거 같다. 한 두 달만 좋았고 서너 달쯤 삐끗거리는 거를 많이 느끼고 그다음부터는 부딪히는 상황들이 많이 발생해서 (이혼을) 고민하기 시작했다"며 "급하게 먹은 음식이 체한다는 말처럼 급하게 진행된 결혼이라 탈이 나는구나 싶었다"고 했다.
김새롬은 전 남편이자 셰프 이찬오에 대한 언급에 대해서는 망설였다. 그는 "모두가 마찬가지지만, 상대도 알려져 있기도 하고, 그분도 재혼 후 '잘 지낸다'는 얘기를 들어서 배려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더 얘기하기가 어려웠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김새롬은 지난 2015년 셰프 이찬오와 결혼했으나 이듬해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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