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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소녀 "인기상 수상..오빛 사랑 느껴 울컥"(인터뷰①)

  • 이정호 기자
  • 2020-04-21


매달 한 명의 소녀를 공개하는 과정을 거쳐 완전체로 데뷔한 걸그룹 이달의 소녀(LOONA, 희진 현진 하슬 여진 비비 김립 진솔 최리 이브 츄 고원 올리비아혜)는 한 계단씩 꾸준히 성장하며 데뷔 2년 만에 글로벌 아이돌 그룹으로 거듭났다. 흔들림 없이 '루나버스'(LOONAVERSE)를 만들어갔던 이들은 하나로 뭉쳐 지구의 모든 이달의 소녀에게 자신들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이달의 소녀는 지난해 11월 베트남에서 개최된 'Asia Artist Awards in Vietnam 2019'(이하 '2019 AAA')에서 인기상을 포함해 2관왕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줬다. 여기에 더해 최근 발매했던 새 미니앨범 '해시(#)' 타이틀곡 '쏘왓(So What)'을 통해 새로운 모습까지 보여주며 음악방송 1위 등의 성과를 거두며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먼저 지난 '2019 AAA'에서 무려 2관왕을 차지하셨어요.

▶저희가 시상식에서 상을 받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스러웠는데 2관왕을 차지해서 정말 놀랐어요. 저희가 사랑받는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 팬분들과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고요. 실망하시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는 이달의 소녀가 되겠습니다. (김립)

▶또 당시 저희가 수상소감으로 팬분들께 자랑스러운 이달의 소녀가 되겠다고 말씀드렸는데 항상 더 열심히 해서 더 멋진 가수가 되서 보답하고 싶습니다. (이브)

-이달의 소녀가 베트남 입국했을 때부터 많은 인파가 모였었어요.

▶공항에 그렇게 많은 분들이 오신 것을 보고 정말 놀라면서도 많이 찾아주셔서 좋았어요. 그래서 저희가 지나가면서 하트도 드리면서 최대한 가까이서 인사드리려고 노력했었습니다. 다음에 만나면 사랑한다고 꼭 다시 전해드리고 싶어요. (츄)

-특히 '스타15 인기상'은 팬들의 투표로 수상이 결정되는 상이라 더욱 의미가 깊었을 것 같아요.

▶저희가 인기상 후보에 올랐다는 것은 홈페이지를 통해 보고서 알고 있었는데 투표율을 보면서 팬분들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무대에서 실제로 상을 받으니까 감격해서 눈물이 났습니다. 팬분들이 만들어주신 상인 만큼 더욱 저희에게도 더욱 값진 상입니다.(올리비아 혜)

-이달의 소녀가 최근 성공적으로 활동을 마무리했어요. 특히 'So What'을 통해 처음으로 음악방송 1위를 하는 등 눈부신 성장세가 돋보였어요.

▶저희가 1년의 공백기 동안 열심히 노력했고, 'So What'을 통해 컴백하면서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려고 했는데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고원)

▶특히 1위를 해봤으면 좋겠다고 늘 생각했는데 이번에 'So What'을 통해 저희의 첫 목표를 이루게 됐어요. 목표를 이뤘지만 안주하지 않고, 더 높은 곳을 향해 달려가는 이달의 소녀가 되겠습니다. (츄)

-한편으로는 이러한 기쁜 순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팬들과 함께할 수 없어서 아쉬웠을 것 같아요.

▶맞아요. 저희가 아쉽게도 이번 활동 때 팬분들을 만나지 못했어요. 그래서 상황이 좋아진다면 팬미팅부터 콘서트까지 팬분들을 먼저 만나는 자리를 만들고 싶어요. 음악방송 활동을 하면 팬분들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미니 팬미팅 같은 행사도 많은 데 전부 하질 못했으니까 이 부분이 활동을 하면서도 아쉬웠습니다. (진솔)

인터뷰②에 계속
이정호 기자 | direct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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