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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버스2' 딘딘 "태연, 괜히 반평생 톱스타 아냐..편견 깼다"[인터뷰①]

  • 안윤지 기자
  • 2024-11-30
가수 겸 방송인 딘딘이 가수 태연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좀비버스 : 뉴 블러드' 촬영 후 새로운 감정을 느꼈다.

딘딘은 지난 27일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슈퍼벨컴퍼니 사옥에서 '좀비버스 : 뉴 블러드'(이하 '좀비버스2')와 관련해 스타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좀비버스2'는 생존을 위해 기상천외한 퀘스트와 딜레마를 해결해나가는 좀비 코미디 버라이어티다. 시즌1은 지난해 8월, 시즌2는 지난 19일 공개됐다.

그는 본격적인 인터뷰에 앞서 "이번엔 좀 길게 넷플릭스 순위권에 있는 거 같아서 기분이 좋다"라며 "시즌1을 마치고 거의 1년 뒤 시즌2 촬영이 시작됐다. 박진경 PD와 친해서 거의 매일 연락하고 지낸다. 촬영하지 않을 때도 '좀비버스' 얘기를 했을 정도로 애정이 깊다"라고 인사했다.

시즌1은 좀비 버라이어티가 처음인 만큼, 세계관 설명과 스릴러에 집중했다면, 시즌2는 코믹 요소를 가미해 더 풍부한 스토리를 그려냈다. 딘딘은 "촬영은 시즌1과 똑같이 깊게 몰입했다. 재밌는 포인트들이 각각 달랐던 거 같다"라며 "시즌1은 출연진들끼리 농담을 던질 수 있는 상황이 많지 않았던 거 같은데 시즌2에는 (조) 세호 형, 데프콘 형도 있고 훨씬 그런 상황이 만들어졌다"라고 했다.

딘딘은 시즌1 당시 배신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면, 이번엔 멤버들이 딘딘에게 기대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 또한 이를 느끼고, 최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새로운 멤버들이 날 덱스 보듯이 보더라"란 발언하기도. 이에 딘딘은 "사실 난 뭘 해도 덱스가 하기 때문에 옆에서 잘 돕고 민폐만 끼치지 말자는 생각이었다. 내가 초반에 좀비 세계를 경험해봤으니 내가 나서는 게 맞았던 거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더불어 "시즌 1 때 나도 나섰는데 덱스가 더 큰 걸 하는 바람에 가려진 것"이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1년 만에 시즌2에서 다시 마주한 덱스, 이시영, 츠키는 어땠을까. 딘딘은 "진짜 신기했다. 이 프로그램이 되게 희한하다. 다른 방송은 '큐'하고 촬영하는데 이건 상황을 던져놓고 이끌도록 하지 않나. 그래서 처음엔 되게 어색하다. 1, 2화를 보면 알겠지만, 시즌2 멤버들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는, 어색한 공기가 있다. 근데 세 사람(덱스, 이시영, 츠키)은 아무렇지 않게 잘하더라. 이 공기가 그리웠다"라고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좀비버스'는 시즌2로 진화하며 태연, 육성재, 권은비, 조세호, 코드 쿤스트(이하 코쿤) 등 새로운 멤버들 대거 투입했다. 딘딘은 태연에 대해 "난 태연 누나한테 장난으로 '반평생 톱스타로 산 기분이 어떠냐'라고 물어본다. 그 정도로 사실 엄청난 스타이고, ('좀비버스') 촬영은 고되다. 힘들면 투정 부릴 수도 있는데 정말 너무 열심히 했고 '왜 저렇게까지 하지?' 싶은 수준이었다"라며 "그래서 물어봤더니 '내가 좋아서 하는 거라 다 재밌다'라고 했다. 그때 좀 괜히 반평생 톱스타로 산 게 아니구나 싶었다. 또, 내가 태연 누나한테 갖고 있던 편견도 다 깨졌다. 새롭게 보게 된 사람"이라고 극찬했다.

이어 "나머지 멤버들도 다 잘 녹아들었다. (육) 성재가 촬영할 때도 돋보인다고 생각했는데 방송에서도 그러더라"며 "모두가 다 좋았고 겁이 없었던 거 같다"라고 전했다.

-인터뷰②에 이어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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