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민호가 매년 새해마다 술 배틀을 벌인다고 밝혔다.

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우새'에서는 그룹 샤이니의 민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민호는 새해마다 가족들과 시간을 보낸다고 했다. 그는 "처음은 그러지 않았는데 술 배틀이 됐다"고 말했다. 다가오는 2025년에는 5회 술 배틀이 열릴 예정이라고.

민호는 "3회에서는 형이 감정이 격해져서 눈물을 흘렸다. 그럼 패배다"라며 "다음 날 아버지는 운동까지 다녀왔다"고 전했다. 또한 민호는 축구선수 출신인 아버지에 대해 "62년생이신데 아직 (건강하시다)"라고 밝혔다.

그는 "(술 배틀에서) 소주만 인당 5병 넘기고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MC 서장훈이 "그 모습을 보는 어머니 반응은 어떠냐"고 묻자 민호는 "되게 한심해하신다. 그래도 1년에 한 번이라 용서해 준다. 우리 가족만의 이벤트가 됐다"고 전했다.

또한 민호는 "곧 2025년이 오는데, (형이랑) 한 달 동안 많은 약속이 있어도 최대한 자제하고 1월 1일만 노리자고 한다. 더 이상 질 수 없다"며 다가오는 술 배틀에 남다른 승부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