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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렁크' 감독 "서현진♥공유 로맨스, 나도 기대돼..'가짜' 싫어하는 '진짜' 배우들" [인터뷰]

  • 김나라 기자
  • 2024-12-03
김규태 감독이 '트렁크' 속 서현진, 공유의 케미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김규태 감독은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앞서 11월 29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트렁크'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찾아가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 트렁크'는 호숫가에 떠오른 트렁크로 인해 밝혀지기 시작한 비밀스러운 결혼 서비스와 그 안에 놓인 노인지(서현진 분)와 한정원(공유 분)의 이상한 결혼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멜로물이다. 메가폰을 잡은 김규태 감독은 '우리들의 블루스' '라이브(Live)' '괜찮아, 사랑이야' 등을 히트시킨 웰메이드 연출의 대가이다.
이날 김규태 감독은 "서현진과 공유는 처음부터 서로에 대한 기대치가 밑바닥에 깔려 있었다. 둘 다 많은 작품을 했음에도 가짜이기 싫어하는 초심이 있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진짜'를 표현하려 하더라. 가장 본질적인 배우로서의 욕심이 있었다. 이를 위해 작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니까, 서로의 그 시너지가 계속 쌓이더라. 그래서 두 배우는 상대방의 퍼포먼스를 더욱 돋보이게 만든다. 자신의 퍼포먼스로 리드하는 게 아닌 상대방의 퍼포먼스를 유도해 끌어올리려는 모습이 놀라웠다"라고 높이 샀다.

또한 김규태 감독은 "햄버거집 장면에선 서현진과 공유의 연기에 저 역시도 달달한 모습이 기대가 되더라. 이들의 케미를 보고 있으니까, 절로 로맨스가 궁금해졌다. 특히 6회 때 두 배우의 눈빛, 찰나의 호흡 등 아주 디테일한 부분들이 탁월하더라. 대본엔 정확하게 쓰여져 있지 않았는데, 서현진과 공유의 좋은 결로 덧대는 게 있었다. 배우의 타고난 감각으로 적당한 수위로 표현해서 놀랍더라"라고 거듭 얘기했다.
김나라 기자 |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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